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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대 명지병원 전 직원 일본연수
살아 있는 친절현장 체험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9-18 오전 10:01:13
 관동대 의대 명지병원(원장·김병길, 간호부장·황경자)이 간호사를 비롯 병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일본 해외연수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친절교육'을 목적으로 2박3일간의 연수프로그램을 개발, 3개월간 20차례 운영함으로써 전체 직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생들은 친절 경영으로 명성이 높은 MK택시회사를 방문해 유태식 부회장의 특강을 듣고 신입직원 서비스교육 현장을 견학했다. 교토에 있는 우수 병원들을 찾아 살아있는 친절 서비스를 체험하고, 해당 부서별로 효율적인 업무체계와 경영전략의 노하우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연수기간 동안 일급호텔에 투숙하면서 최고의 서비스를 받는 고객의 입장이 되어 보는 독특한 경험도 했다.

 김미경 교육수간호사는 “일본 병원의 직원 한사람 한사람에게서 성심을 다하는 태도가 몸에 깊숙이 배어 있음을 느꼈다”면서 “내가 실천하지 않는 친절은 의미가 없으며, 내가 시작할 때 모든 것이 이뤄진다고 강조한 유태식 부회장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황경자 간호부장은 “일본 연수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병원,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만드는데 간호사들이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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