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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량 많고 힘들어' 이직 생각
적정 간호인력 배치 · 공정한 승진기준 필요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12-05 오전 11:35:37
 임상간호사들이 이직을 결심하게 되는 가장 주된 이유가 업무자체가 힘들고 업무량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정희 간호사가 석사학위논문(전북대 행정대학원) `임상간호사의 이직의도에 관한 연구'를 통해 밝힌 것이다. 연구는 2개 종합병원의 임상간호사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상간호사들은 이직을 결정하는 이유로 `업무자체 및 업무량이 너무 많고 힘들다'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불규칙한 근무시간 때문에 생활적응이 힘들다' `봉급이 낮다' `일한 만큼 정당한 평가와 인정을 못 받는다'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근무부서에 따른 이직의도를 조사한 결과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이직의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직의도가 낮은 부서로는 정신과 병동, 산부인과 병동, 외래 순으로 나타났다.

 간호직 선택동기와 이직의도의 관련성에 있어서는 적성과 흥미에 맞아 간호직을 선택한 간호사가 가장 낮은 이직의도를 보였으며, 외국에 갈 기회가 많아 선택했다는 응답자의 이직의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이직 경험이 있는 간호사가 이직을 해보지 않은 간호사보다 이직의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 후 계획으로는 `당분간 쉬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학교나 산업장 보건실로 옮기겠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간호직과 전혀 다른 직장을 찾겠다'고 답한 간호사도 20.8%에 달했다.

 이정희 간호사는 "앞으로 간호행정가들은 유능한 간호인력의 이직을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적정간호인력을 배치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승진기준을 제시하는 등 대책마련을 위해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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