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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e-교육' 붐 한창
임상간호사회, e-교육 사례발표회 개최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10-31 오전 10:35:18
병원 간호현장에서 e-learning(사이버교육·온라인교육)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임상간호사회(회장·이애주)는 간호서비스 및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 병원에서 활용하고 있는 간호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일환으로 `간호정보 및 e-교육 사례발표회'를 지난 29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충남대병원, 서울대병원, 가천의대 길병원, 연대 영동세브란스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운영중인 간호정보시스템과 e-learning 사례가 발표됐다. 임상간호사회가 일반국민들이 손쉽게 건강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간호사가 알려주는 홈케어'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각 병원에서는 환자 교육은 물론 신입간호사 교육 등에 e-learning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간호정보시스템으로 간호부 직원 근무표 작성 및 환자분류시스템, 수술 및 마취분야 간호정보시스템, 간호업무지침 인프라 구축 등도 함께 선보였다.

 이날 발표자들은 e-learning의 장점으로 기존의 강의실 교육과 달리 학습자가 언제 어디서나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며 반복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신입간호사 교육에 있어서는 강의실에서 이뤄지는 이론 교육시간을 단축해 간호현장 실습을 강화함으로써 업무적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learning프로그램은 대부분 병원 홈페이지에 링크해 두고 있었으며 교육내용을 학습자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평가항목을 별도로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e-learnimg이 자가학습 위주로 진행되는 만큼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그림·플래쉬·음성·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도구를 적절히 활용해 실감나는 교육환경을 구현한 사례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발표자들은 e-learning의 성공을 위해서는 "먼저 학습자의 요구를 충분히 사정한 후 컴퓨터 환경, 연령 등을 고려해 웹사이트를 디자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례발표에 앞서 오인경 (주)크레듀 상무는 `디지털시대의 e-learning 교육 전략' 특강을 통해 "정보통신이 발달하고 평생교육의 개념이 대두됨에 따라 e-learning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며 "e-learning은 학습자 중심의 개인자율학습인 만큼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상무는 이어 "간호사들은 장기간 합숙이 어렵고 새로운 지식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해야 하므로 e-learning은 간호교육에 있어 매우 적절한 학습방법"이라며 "그러나 무조건 e-learning을 고집하기보다는 온·오프라인 교육을 상호보완하며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각 병원에서 시행중인 e-learning서비스, 간호정보시스템 등을 참석자들이 직접 시연해볼 수 있도록 노트북이 비치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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