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위한 간호사 새 역할 모색
유전상담전문간호사 필요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9-05 오전 11:55:41
대한종양간호학회(회장·이은옥)는 `종양과 유전자' 주제 하계 학술대회를 지난 22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해 암환자에게 보다 나은 간호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이날 `채식 열풍'으로 유명한 이상구 박사는 초청강연에서 "건강하지 못한 생활 속에서 정상 유전자가 비정상 유전자로 변질되는 것이 암 또는 여러 가지 질병들"이라고 설명하고 "암을 직접 공격하는 현대의학적 치료 이외에, 환자 스스로 암 유전자로 변화된 원인을 이해하고 잘못된 생활 방식이나 습관을 바꿔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암환자 간호사들은 현대 분자생물학, 유전학, 생태학 등을 통해 유전자 변질의 원인 및 유전자 회복에 관해 이해하고 환자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
이 박사는 또 "호스피스 암환자의 투병생활에는 정신적·영적 상태의 변화가 요구된다"면서 "암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는 환자 개개인과 접하는 시간이 의사보다 많으므로 인간적인 접촉과 정서적 위로로 환자에게 힘을 주고 새로운 영적 변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대의학이 포기했을 경우 환자에게 합리적인 치유 기전의 존재를 인식시켜 놀라운 자연치료의 가능성도 체험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암과 유전자의 이해' 특강을 한 홍영준 원자력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앞으로 유전상담전문가가 간호사 진출 분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들은 주로 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전상담을 제공하고, 개인 발암위험도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암 관련 유전자들의 인체작용에 대한 교육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이날 `채식 열풍'으로 유명한 이상구 박사는 초청강연에서 "건강하지 못한 생활 속에서 정상 유전자가 비정상 유전자로 변질되는 것이 암 또는 여러 가지 질병들"이라고 설명하고 "암을 직접 공격하는 현대의학적 치료 이외에, 환자 스스로 암 유전자로 변화된 원인을 이해하고 잘못된 생활 방식이나 습관을 바꿔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암환자 간호사들은 현대 분자생물학, 유전학, 생태학 등을 통해 유전자 변질의 원인 및 유전자 회복에 관해 이해하고 환자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
이 박사는 또 "호스피스 암환자의 투병생활에는 정신적·영적 상태의 변화가 요구된다"면서 "암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는 환자 개개인과 접하는 시간이 의사보다 많으므로 인간적인 접촉과 정서적 위로로 환자에게 힘을 주고 새로운 영적 변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대의학이 포기했을 경우 환자에게 합리적인 치유 기전의 존재를 인식시켜 놀라운 자연치료의 가능성도 체험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암과 유전자의 이해' 특강을 한 홍영준 원자력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앞으로 유전상담전문가가 간호사 진출 분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들은 주로 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전상담을 제공하고, 개인 발암위험도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암 관련 유전자들의 인체작용에 대한 교육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