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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환아 위해 `러브하우스'에 사연 보내 채택
7월 7일 방송 될 예정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6-27 오전 10:09:11
"은진이와 가족들이 희망을 키우며 살아갈 수 있는 집을 만들어주세요."
 
삼성서울병원 소아중환자실 간호사가 투병중인 방은진 어린이를 위해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러브하우스 코너에 신청한 사연이 채택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보경 간호사는 "선천성호흡부전으로 인해 5년 전부터 소아중환자실에 입퇴원을 반복하면서도 일곱살 나이로는 믿기지 않을 만큼 꿋꿋하게 이겨내며 웃음을 잃지 않는 은진이와 언니 은미, 엄마, 할머니에게 편안한 쉼터를 만들어 주고 싶다"면서 러브하우스 제작팀에게 사연을 보냈다.

 "인공호흡기를 갖고 퇴원한 은진이를 위해 가정방문을 다녀온 동료간호사로부터 네 식구가 살기에는 너무나 비좁은 월세방을 고쳐주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듣고 사연을 보냈어요. 은진이네 가족들이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는 보금자리가 꾸며지길 기대합니다."

 소아중환자실 조정구 수간호사는 "간호사들에게는 한가족과 같은 은진이에게 좋은 일이 생겨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소아중환자실을 직접 찾은 개그맨 신동엽과 러브하우스 제작팀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러브하우스에 사연을 보냈지만 간호사가 환자를 위해 직접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은진이네 가족을 향한 간호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단장한 방은진 어린이의 집은 7월 7일 방송되는 `일요일 일요일밤에' 러브하우스 코너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간호부(부장·성영희)는 지난 5월 국제 간호사의 날 기념행사로 은진이를 위한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710만원을 가족에게 전달했다. 바자회장에서는 의류, 음식 등과 간호사들이 기증한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으며, 소아중환자실 간호사들은 은진이의 사진과 사연을 담아 제작한 팜플렛을 배포하며 동참을 호소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 중앙대 건강간호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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