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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경력관리제 도입 준비
업무능력따라 승진·급여인상 혜택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0-12-07 오전 11:48:50
간호사의 업무만족도와 간호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간호사 경력관리제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임상간호사회(회장·이애주)가 11월 30일 개최한 '간호사 경력관리제도 세미나'에서는 서울중앙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의 경력관리제도 도입 준비과정이 구체적으로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간호사 경력관리제도는 실무능력과 기여도에 따라 간호사를 평가하고 승급과 급여 인상 등을 결정하는 종합적인 인사관리체계.

서울중앙병원의 경우 간호사 경력관리위원회를 운영해 경력관리제도 프로그램 모델을 개발 중이며 간호사 채용 후의 교육, 경력관리, 평가, 승진, 보상에 관한 효율적인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미국의 BIDH병원의 경력관리제도 시스템을 본떠 간호사 등급을 초보자에서 전문가까지 4단계로 나눴다. 경력관리위원회에서는 각 단계에서의 간호사 역할, 한국적인 교육내용 개발방향, 평가체계, 승진 및 보상 등에 대한 표준안을 마련하고 있다.

병원측은 제도를 실시하게 되면 업무수행평가서, 간호사 자가평가서, 상급자평가서, 동료평가서 등으로 심의해 승진 여부를 가리고 승진시 급여의 3%를 인상할 방침이다.

박광옥 서울중앙병원 간호차장은 "경력관리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선 승진에 따른 급여 인상분을 지원하겠다는 병원당국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는 사회 분위기도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또한 직무분석결과와 기존의 인사고과제도를 접목해 경력관리제도 기본모형을 마련하고 있다.

제도 도입에 앞서 경력 등급체계를 4단계로 분류했으며 등급에 따른 간호사의 역할, 학위, 자격연한, 심사원칙, 교육내용, 직무기술 등의 표준을 설정했다.

업무수행능력평가, 개인경력파일, 교육이수실적, 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평가도구로 삼아 간호사의 자질 및 태도, 실무, 생산성, 전문성 등의 영역을 각각 심의한 후 승진과 급여 인상 여부를 가릴 계획이다.

김동옥 삼성서울병원 간호과장은 "숙련된 경력간호사들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간호실무능력 향상과 조직발전을 위한 동기 부여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간호사 경력관리제도가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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