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적 터치, 통증·불안 감소에 효과
환자의 에너지 균형 바로잡는 중재법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0-11-16 오전 11:32:44
치료적 접촉(Therapeutic Touch)이 최근 미국에서 새로운 간호중재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치료적 접촉은 간호사가 환자의 몸에 직접 손을 대지 않고 손동작만으로 신체적 에너지의 균형이 깨진 상태를 바로 잡아주는 간호중재법.
이는 엘리자베스 최 박사(고대 간호대학 객원교수)가 고대 간호학연구소가 '치료적 접촉의 이론 및 실제' 주제로 지난 8∼9일 간호대학 강의실에서 개최한 학술집담회에서 소개한 것이다.
엘리자베스 최 박사는 "우주라는 열린 공간에서 인간은 주변환경과 끊임없이 에너지를 교환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건강한 상태란 우리 몸의 모든 장기에 에너지가 고르게 분포해 균형을 이룬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최 박사는 "치료적 접촉은 에너지 균형이 깨진 환자의 몸에 손을 대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자의 손동작만으로 치료자·환자·환경 사이의 에너지를 재조정하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치료적 접촉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의 치유를 바라는 간호사의 간절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이어 "치료적 접촉은 미국 간호이론가 마샤 로저스에 의해 개발됐으며 크리거 간호사가 간호중재로 발전시킨 독자적인 간호영역"이라며 "현재 자격제도는 없지만 미국의 여러 간호대학원에서 정식 교과과정으로 다루고 있고 임상에서도 간호사들이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밝혔다.
최 박사는 또 "치료적 접촉은 부작용이 전혀 없고 질병유무·성별·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고 말하고 "특히 수술 전·후의 불안과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치료적 접촉에 대한 이론강의와 함께 실습시간이 따로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는 엘리자베스 최 박사(고대 간호대학 객원교수)가 고대 간호학연구소가 '치료적 접촉의 이론 및 실제' 주제로 지난 8∼9일 간호대학 강의실에서 개최한 학술집담회에서 소개한 것이다.
엘리자베스 최 박사는 "우주라는 열린 공간에서 인간은 주변환경과 끊임없이 에너지를 교환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건강한 상태란 우리 몸의 모든 장기에 에너지가 고르게 분포해 균형을 이룬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최 박사는 "치료적 접촉은 에너지 균형이 깨진 환자의 몸에 손을 대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자의 손동작만으로 치료자·환자·환경 사이의 에너지를 재조정하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치료적 접촉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의 치유를 바라는 간호사의 간절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이어 "치료적 접촉은 미국 간호이론가 마샤 로저스에 의해 개발됐으며 크리거 간호사가 간호중재로 발전시킨 독자적인 간호영역"이라며 "현재 자격제도는 없지만 미국의 여러 간호대학원에서 정식 교과과정으로 다루고 있고 임상에서도 간호사들이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밝혔다.
최 박사는 또 "치료적 접촉은 부작용이 전혀 없고 질병유무·성별·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고 말하고 "특히 수술 전·후의 불안과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치료적 접촉에 대한 이론강의와 함께 실습시간이 따로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