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환자와 충분히 대화해야
미 수술실간호사 업무표준대로 일해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0-11-02 오전 09:54:59
수술실간호사는 환자와 충분한 대화를 나누어야 하며 간호진단을 통해 환자의 안전을 최대한 도모하는 간호중재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임상간호사회 수술실간호분야회(회장·조문수)가 개최한 제8회 수술실간호사 간담회에서 윤충섭 미국 스웨디쉬 코베난트병원 수술실 매니저는 미국 수술실간호사의 역할을 설명하고 이같이 밝혔다.
윤 간호사는 "미국 수술실간호사는 환자의 안전과 보호를 지상 최대의 과제로 여긴다"며 이를 위해 "수술 전 환자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병력과 상태 등을 점검하며 환자의 대변자·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수술실간호사에 대해 윤 간호사는 "간호 기술이 뛰어나고 센스가 있으며 맡은 업무를 충실하게 해내는 능력이 있으나 환자와의 대화와 접촉은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하고 "연습만으로 가능한 '테크닉 위주의 간호'를 지양하고 환자와 충분한 대화와 접촉, 철저한 간호진단을 통해 환자가 안심하고 수술실로 들어갈 수 있도록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간호사는 "미국 수술실간호사들은 '수술실간호업무표준'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간호에 임하고 있으며 수술실 관련 전문지식을 쌓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수술실간호사협회(AORN)에서는 업무표준을 마련하고 회원에게 정보와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수술실 간호행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간호수가 개발 작업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윤충섭 간호사는 64년 대전간호학교를 졸업한 후 76년 도미, 25년간 스웨디쉬 코베난트병원 수술실에서 근무해왔다. 성프란시스대학에서 보건학 학사를, 노스이스턴대학에서 성인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임상간호사회 수술실간호분야회(회장·조문수)가 개최한 제8회 수술실간호사 간담회에서 윤충섭 미국 스웨디쉬 코베난트병원 수술실 매니저는 미국 수술실간호사의 역할을 설명하고 이같이 밝혔다.
윤 간호사는 "미국 수술실간호사는 환자의 안전과 보호를 지상 최대의 과제로 여긴다"며 이를 위해 "수술 전 환자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병력과 상태 등을 점검하며 환자의 대변자·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수술실간호사에 대해 윤 간호사는 "간호 기술이 뛰어나고 센스가 있으며 맡은 업무를 충실하게 해내는 능력이 있으나 환자와의 대화와 접촉은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하고 "연습만으로 가능한 '테크닉 위주의 간호'를 지양하고 환자와 충분한 대화와 접촉, 철저한 간호진단을 통해 환자가 안심하고 수술실로 들어갈 수 있도록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간호사는 "미국 수술실간호사들은 '수술실간호업무표준'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간호에 임하고 있으며 수술실 관련 전문지식을 쌓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수술실간호사협회(AORN)에서는 업무표준을 마련하고 회원에게 정보와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수술실 간호행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간호수가 개발 작업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윤충섭 간호사는 64년 대전간호학교를 졸업한 후 76년 도미, 25년간 스웨디쉬 코베난트병원 수술실에서 근무해왔다. 성프란시스대학에서 보건학 학사를, 노스이스턴대학에서 성인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