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셉터' 신규간호사 교육에 효과적
역할 적응 빠르고 업무 수행도 증가
[] 기사입력 2000-09-23 오전 11:01:01
신규간호사를 경험이 풍부한 선배 간호사가 일대일로 맡아서 교육시키는 '프리셉터(Preceptor) 제도'가 호응을 얻으면서 이를 도입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프리셉터에게 지도를 받은 신규간호사는 자신의 역할에 빨리 적응하고 업무 수행도가 증가되는 등 교육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병원에서 성과를 거둔 프리셉터 제도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3년여전. 당시 일부 병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해 이제는 9개 병원(3차 의료기관)으로 확산 정착된 것으로 임상간호사회(회장·박혜자)의 조사연구결과 밝혀졌다.
△임상경력 2년이상 = 조사에 응한 8개 병원에서는 프리셉터에게 교육자로서의 역할과 함께 전문간호사로서의 역할 모델이 되어 줄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경력은 3년이상∼5년미만을 원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최소한 2년이상은 요구하고 있었다.
△프리셉터 교육과정 = 7개 병원에서 프리셉터를 위한 입문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교육시간은 평균 20.7시간(10∼44시간)으로 나타났다. 교육내용으로는 임상간호교육자의 역할, 성인학습심리, 문제해결, 의사소통, 간호표준 등을 다루고 있었다.
하지만 프리셉터를 위해 계속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3개 병원 뿐이었으며, 매년 평균 10시간(2∼24시간)을 교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내용은 교육기법, 평가기법 등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프리셉터 보상책 = 2개 병원에서는 프리셉터에게 신규간호사 예비교육을 책임지는 기간동안 1회에 한해 신규간호사 1명당 5만원의 특별수당을 지급하고 있었다. 인사고과 반영, 승진시 가산점 부여, 연수기회 우선권 부여 등으로 보상하고 있는 병원은 5곳이었다.
△교육효과 = 간호부 관계자들은 "프리셉터에게 교육받은 신규간호사는 자신의 역할을 빨리 인식하고 적응하며 업무 수행도도 높았다"면서 "표준화된 간호방법을 확산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작성일 : 2000. 2.24
미국 병원에서 성과를 거둔 프리셉터 제도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3년여전. 당시 일부 병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해 이제는 9개 병원(3차 의료기관)으로 확산 정착된 것으로 임상간호사회(회장·박혜자)의 조사연구결과 밝혀졌다.
△임상경력 2년이상 = 조사에 응한 8개 병원에서는 프리셉터에게 교육자로서의 역할과 함께 전문간호사로서의 역할 모델이 되어 줄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경력은 3년이상∼5년미만을 원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최소한 2년이상은 요구하고 있었다.
△프리셉터 교육과정 = 7개 병원에서 프리셉터를 위한 입문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교육시간은 평균 20.7시간(10∼44시간)으로 나타났다. 교육내용으로는 임상간호교육자의 역할, 성인학습심리, 문제해결, 의사소통, 간호표준 등을 다루고 있었다.
하지만 프리셉터를 위해 계속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3개 병원 뿐이었으며, 매년 평균 10시간(2∼24시간)을 교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내용은 교육기법, 평가기법 등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프리셉터 보상책 = 2개 병원에서는 프리셉터에게 신규간호사 예비교육을 책임지는 기간동안 1회에 한해 신규간호사 1명당 5만원의 특별수당을 지급하고 있었다. 인사고과 반영, 승진시 가산점 부여, 연수기회 우선권 부여 등으로 보상하고 있는 병원은 5곳이었다.
△교육효과 = 간호부 관계자들은 "프리셉터에게 교육받은 신규간호사는 자신의 역할을 빨리 인식하고 적응하며 업무 수행도도 높았다"면서 "표준화된 간호방법을 확산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작성일 : 2000.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