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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야 물러가라
심상요법·유머 이용하면 효과적
[]        기사입력 2000-04-06 오전 10:07:07
간호사도 쉬어야 한다. 간호사들이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소진되지 않으려면 심신을 충분히 이완시킬 수 있는 시간을 따로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심상요법'을 활용하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된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 강도가 매우 높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에서 지적된 사실이다. 밤 근무, 간호인력 부족, 환자에 대한 책임감,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긴박한 상황, 복잡한 인간관계 등이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업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심상요법'. 마음 속으로 행복하고 즐겁고 평화로운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심신을 이완시키는 시간을 갖고 나면 스트레스가 완화된다는 것이다.
김혜정 간호사는 석사학위(가톨릭대 산업보건대학원) 논문 '심상요법이 간호사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에서 간호사들에게 심상요법을 실시한 결과 스트레스가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스트레스를 받을 때 증가하는 혈청 코티솔 농도와 수축기 혈압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낮 근무가 끝난 후와 취침 전에 편히 앉아 눈을 감은 상태에서 류마티스건강전문학회에서 개발한 심상요법 테이프를 들었다. 13분 길이의 테이프에는 스위트 피플의 원더풀 데이를 배경음악으로 시골길, 징검다리, 들판, 꽃향기, 새소리, 풀내음 등을 상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메시지가 녹음돼 있다.
심상요법과 함께 '유머'도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널리 추천되고 있다.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유머 비디오를 시청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웃음은 긴장과 불안을 줄이고 기분을 즐겁게 해주며 스트레스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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