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자 1명당 장기 4.5개 활용
장기이식 대기자 하루 20명씩 늘어
[] 기사입력 2000-08-17 오후 16:23:23
뇌사자 1명당 장기 4.5개 활용
장기이식 대기자 하루 20명씩 늘어
지난 2월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6개월 동안 1000여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장기를 이식받아 새생명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월 9일부터 7월 31일까지 6개월간 총 987명이 장기를 이식받았으며 이들에게 장기를 기증한 사람은 846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 장기를 기증받은 환자는 768명이며 장기별로보면 신장 400건, 간 156건, 골수 212건의 수술이 이뤄졌다.
뇌사자 32명이 기증한 장기로는 모두 142명이 이식수술을 받았다. 신장(58명), 각막(47명), 간(19명)을 기증받은 경우가 많았으며 이외 췌장, 심장, 심판막, 폐 이식수술도 이뤄졌다. 이는 뇌사자 1인당 4.5개 이상의 장기가 이식에 활용된 셈인데 이전까지 뇌사자 장기활용도가 3.5건이었던데 비해 높아진 것이다.
사망자의 장기기증은 각막에 한해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 6개월간 46명으로부터 각막 사후기증을 받아 모두 77명이 새 빛을 찾았다.
7월말 현재 장기이식수술을 받기 위해 등록된 대기자는 6268명으로 집계됐다. 장기별 대기자 수는 신장 2886명, 각막 1956명, 골수 670명, 간 546명, 심장 102명, 췌장 68명, 폐 40명이다.
이는 6개월 전에 비해 약 123.5%가 증가한 것으로, 하루 평균 20명의 대기자가 새로 등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적으로 장기이식 대기자의 등록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장기이식등록기관은 93곳, 장기이식의료기관은 54곳, 뇌사판정의료기관은 64곳이 운영되고 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장기이식 대기자 하루 20명씩 늘어
지난 2월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6개월 동안 1000여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장기를 이식받아 새생명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월 9일부터 7월 31일까지 6개월간 총 987명이 장기를 이식받았으며 이들에게 장기를 기증한 사람은 846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 장기를 기증받은 환자는 768명이며 장기별로보면 신장 400건, 간 156건, 골수 212건의 수술이 이뤄졌다.
뇌사자 32명이 기증한 장기로는 모두 142명이 이식수술을 받았다. 신장(58명), 각막(47명), 간(19명)을 기증받은 경우가 많았으며 이외 췌장, 심장, 심판막, 폐 이식수술도 이뤄졌다. 이는 뇌사자 1인당 4.5개 이상의 장기가 이식에 활용된 셈인데 이전까지 뇌사자 장기활용도가 3.5건이었던데 비해 높아진 것이다.
사망자의 장기기증은 각막에 한해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 6개월간 46명으로부터 각막 사후기증을 받아 모두 77명이 새 빛을 찾았다.
7월말 현재 장기이식수술을 받기 위해 등록된 대기자는 6268명으로 집계됐다. 장기별 대기자 수는 신장 2886명, 각막 1956명, 골수 670명, 간 546명, 심장 102명, 췌장 68명, 폐 40명이다.
이는 6개월 전에 비해 약 123.5%가 증가한 것으로, 하루 평균 20명의 대기자가 새로 등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적으로 장기이식 대기자의 등록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장기이식등록기관은 93곳, 장기이식의료기관은 54곳, 뇌사판정의료기관은 64곳이 운영되고 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