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학으로 '통증' 다스린다
[] 기사입력 2000-09-21 오전 10:26:26
"얼마 전 선반에 있는 물건을 꺼내다 갑자기 목이 뻣뻣해지고 팔에 힘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낀 뒤 앉아있기 조차 힘들 정도로 어깨와 등이 결리고 팔이 저린 것은 물론 만성적인 통증으로 우울증까지 겹쳤어요. 병원을 다녀보고 엑스레이도 찍어보았지만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한의원에서 침을 맞아 보았지만 차도가 없어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던중 한 간호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통증이 말끔히 사라져 지금은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거주는 김영희씨(주부·34)처럼 요즘들어 운동량의 부족과 고영양화된 식습관으로 혈액 순환장애를 일으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주부 김씨의 통증치료에 도움을 주었던 박옥심 복음병원 수간호사는 "정체학을 이용한 통증치료의 가장 큰 특징은 몸의 조직이나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하고 "정체학을 배운 뒤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산에 가면 박 수간호사처럼 정체학을 공부하는 간호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또 이들이 모여 지난 4월 29일에는 정체간호사협회도 구성했다. 초대 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직자 대동병원 간호부장은 "인간은 바로 서서 다니기 때문에 척추 관절의 탈구가 일어나기 쉽다"고 말하고 "척추 관절의 탈구상태를 손으로 바로잡아 주는 것이 바로 도수교정법"이라고 설명했다.
정체학에서는 18개월 동안의 교육과정을 통해 도수교정법 이외에도 물리치료, 근육내 자극요법, 테이핑요법 등 다양한 통증치료요법을 배우게 된다. 이 과정을 마치게 되면 국제도수교정학회에서 시행하는 3차례의 시험을 거쳐 도수교정 1급 자격이 부여된다. 문의 051)247-3268.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
부산에 거주는 김영희씨(주부·34)처럼 요즘들어 운동량의 부족과 고영양화된 식습관으로 혈액 순환장애를 일으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주부 김씨의 통증치료에 도움을 주었던 박옥심 복음병원 수간호사는 "정체학을 이용한 통증치료의 가장 큰 특징은 몸의 조직이나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하고 "정체학을 배운 뒤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산에 가면 박 수간호사처럼 정체학을 공부하는 간호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또 이들이 모여 지난 4월 29일에는 정체간호사협회도 구성했다. 초대 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직자 대동병원 간호부장은 "인간은 바로 서서 다니기 때문에 척추 관절의 탈구가 일어나기 쉽다"고 말하고 "척추 관절의 탈구상태를 손으로 바로잡아 주는 것이 바로 도수교정법"이라고 설명했다.
정체학에서는 18개월 동안의 교육과정을 통해 도수교정법 이외에도 물리치료, 근육내 자극요법, 테이핑요법 등 다양한 통증치료요법을 배우게 된다. 이 과정을 마치게 되면 국제도수교정학회에서 시행하는 3차례의 시험을 거쳐 도수교정 1급 자격이 부여된다. 문의 051)247-3268.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