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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보건안보구상 ‘서울선언문’ 발표
‘보건안보’ 세계 공동의 책임
[편집국] 주혜진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9-15 오전 10:38:35
감염병 위협에 전 세계가 공동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서울선언문’이 발표됐다.

보건복지부(장관·정진엽)는 외교부, 국방부와 함께 ‘제2차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고위급 회의’를 9월 7∼9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26개국 장·차관급 각료를 포함한 47개국 대표단과 국제연합(UN),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동물보건기구,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등 9개 국제기구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보건안보’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보건안보와 다분야 협력’ 주제로 열린 장관급 회의에서는 GHSA(Global Health Security Agenda)의 정신과 비전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서울선언문에서는 “보건안보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자연적·우발적·의도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나감과 함께 글로벌보건안보가 해당 국가 및 국제안보에 우선순위가 되기를 장려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발생한 감염병 발병 사례들은 감염병이 단지 개발도상국의 보건문제가 아님을 재조명했다”면서 “글로벌보건안보는 어느 한 국가나 기구, 분야만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없는 공동의 다분야적 책임으로 이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국들은 서울선언문을 통해 △항생제 내성 대응 △인수공통감염병 △생물안전 및 생물안보 △예방접종 △실시간 감시 △진단실험 시스템 강화 △공중보건위기대응센터 △공중보건과 법체계 및 분야합동 신속대응 △의료대책 및 대응인력 역량강화 등 행동계획 목표달성을 위해 진취적으로 전념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GHSA 회원국 및 다른 모든 국가들이 기존의 보건의료체계 향상을 촉진하고, 세계보건기구의 국제보건규약(IHR) 등이 요구하는 기준에 따라 보건안보 역량강화 책임을 준수해 줄 것”을 권고했다.

이밖에 “글로벌보건안보구상이 상호 지원하고 서약하는 지역적·국제적 협력을 증진함으로써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협조적 플랫폼이 되기를 추구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와도 연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각국 대표단 초청 만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GHSA 참가국 간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5년간 총 1억달러 규모의 재원을 투입한다는 ‘모두를 위한 안전한 삶’ 구상을 발표했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체계 구축에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밝혀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복지부는 “서울선언문은 향후 글로벌보건안보를 위한 모든 GSHA 회원국들의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보건안보를 위한 국제사회 최초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회의는 보건안보 공조체계 구축이라는 국제적 이슈에서 한국이 선도국가로서의 리더십을 보여준 계기“라고 밝혔다.

내년 GHSA 고위급 회의는 네덜란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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