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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시간선택제 근무 합리적 운영방안 모색
연구결과 공청회 열려 … 시간선택제 운영 가이드라인 제시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4-14 오후 15:50:32

병원 간호사들의 시간선택제 근무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간선택제 근무는 야간전담제, 단축시간제, 고정근무제, 휴일전담제 등을 말한다.

`병원 내 간호인력 시간선택제 근무 합리적 운영방안' 공청회가 이화여대 간호학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주최로 4월 7일 열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역연구를 진행한 김미영 이화여대 간호학부장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시간선택제 현황파악, 해외 운영사례 고찰, 병원 간호인력의 근무형태 욕구조사 등을 통해 간호인력 시간선택제 근무 운영방안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설문조사는 전국 91개 병원, 간호사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간선택제 근무를 운영하고 있는 병원은 27곳(29.7%)이었다. 근무유형은 야간전담제가 가장 많았고, 단축시간제, 고정근무제 순이었다.

시간선택제 유형에 대한 선호도는 간호사의 경우 단축시간제가 가장 높았다. 이어 고정근무제, 야간전담제, 휴일전담제 순이었다. 간호부 입장에서는 야간전담제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고정근무제, 휴일전담제, 단축시간제 순이었다.

간호사들은 시간선택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 대학원 등 자기능력개발이 가능하고, 가사 및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을 우선 꼽았다. 이어 삶의 질 향상, 자신의 생활에 맞게 근무 신청 가능, 나이가 들어서도 일을 계속 할 수 있다 순이었다. 반면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비정규직으로 채용될 우려가 높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김미영 학부장은 “시간선택제 근무가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인력충원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정년보장(정규직)을 전제로 채용하고, 전일제 간호사와 같은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간선택제 근무는 전체 간호인력 고용을 감소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 발표에 이어 토론회가 곽월희 병원간호사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열렸다. 토론자로 서영주 수원 윌스기념병원 간호부장, 이인덕 서울의료원 간호부장, 나영명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정책실장,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권혜나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사무관이 참석했다.

한편 박윤옥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근무환경과 보수체계가 개선되지 않으면 간호인력의 안정적 공급이 어렵고 의료의 질도 떨어질 것”이라며 “근무조건을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규숙·주혜진 기자
  • 중앙대 건강간호대학원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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