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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간호서비스 1차 시범병원 간호부서장 간담회
간호사 “간호의 본질에 충실” 만족도 높아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04-30 오전 08:12:58

◇신경림 국회의원 주최 - 대한간호협회 후원
◇포괄간호서비스 성공적 정착 방안 논의

◇보호자 “안심하고 환자 맡겨” 호응
◇환자 건강능력 향상 성과

'포괄간호서비스 성공적 정착을 위한 시범사업 참여 간호부서장 간담회'가 신경림 새누리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주최, 대한간호협회 후원으로 4월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포괄간호서비스 병원 시범사업은 지난해 1차 시범사업에 참여한 병원 13곳과 올해 2차 시범사업에 참여한 공공병원 20곳을 포함해 33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1차 시범사업부터 참여해오고 있는 병원의 간호부서장과 수간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2차 시범사업 참여 공공병원 간호부서장 대상 간담회가 4월 7일 열린 바 있다.

신경림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시범사업 참여병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간호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정부에 질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쓰고 있다”면서 “포괄간호서비스는 환자안전과 간호의 질을 보장하는 길이며, 이번 시범사업이 반드시 성공해야 간호가 살 수 있다는 각오로 다 함께 힘써달라”고 말했다.

시범사업 위탁수행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고 영 보장사업부장은 “2013년 1차 시범사업 결과 간호서비스 제공시간 증가, 환자 건강능력 향상, 병실환경 개선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환자, 보호자, 의료진의 만족도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력근무제 등 근무형태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민 대상 홍보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간호인력 배치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배치 기준을 도출한 후, 포괄간호서비스 수가를 설계해 올해 연말에는 수가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포괄간호서비스 제도화 방안을 통해 “시범사업 병원에서 간호사를 충원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지역 간·병원 간 수급 불균형의 문제”라면서 “그 원인은 병원 규모와 지역별 임금 격차가 크고, 고용형태가 불안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호사 적정임금제도 도입 또는 적정임금에 연동하는 수가 가감산을 시행해 임금의 양극화를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간호사의 노동가치와 적정임금에 대한 원가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간호서비스 보상체계가 개선돼야 하며, 야간·휴일 전담간호사 지원 및 건강보험수가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간호부서장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간호부서장들은 “시범사업을 시작할 때는 기대와 함께 우려하는 마음도 있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간호사, 환자와 보호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고, 시범사업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간호사들은 간호의 본질로 돌아가 환자안전에 최선을 다하며 양질의 간호를 할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보호자들은 안심하고 환자를 맡기고 생업에 충실할 수 있게 됐다며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방 중소병원의 경우 간호사를 충원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역 간·병원 간 임금을 비롯한 근로여건의 격차를 줄이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간호부서장들은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기관 유형, 진료과, 환자 중증도에 따라 표준화된 모델이 개발되고, 앞으로 성공적인 제도로 정착돼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포괄간호서비스에 대해 올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달희 새누리당 보건복지 수석전문위원은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역시 현장의 소리에 답이 있음을 알게 됐다”면서 “포괄간호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제도화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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