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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방문건강관리 효과 뚜렷 입증
연간 진료비 성인 16만원 - 노인 22만원 절감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04-17 오전 11:36:40
◇고혈압·당뇨 조절 효과적 … 생활습관 개선
◇전국 보건소에서 방문간호사 2300명 등 활약
◇의료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가 만성질환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습관이 건강하게 개선되며, 진료비 절감 효과도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장관·임채민)와 한국건강증진재단(이사장·문창진)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의 건강증진효과 측정' 연구결과를 4월 12일 발표했다. 복지부 학술연구 용역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책임자는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다.
 
전국 253곳 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돼 서비스를 받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 건강증진 효과 분석은 74만9887명, 진료비 절감 효과 분석은 136만4738명(노인 95만2109명 포함)을 대상으로 했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 의료취약계층의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7년부터 도입됐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문제를 스크리닝하고 간호·운동·재활서비스 등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2011년 12월 기준 전담인력 2649명이 투입돼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86.8%(2300명)가 간호사다. 지난해 총 122만 가구(152만명)에 대해 연평균 5.1회 서비스를 제공했다.
 
△생활습관 개선·건강증진 효과 =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가 고혈압과 당뇨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 중 혈압이 적정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비율은 26.3%p(2007년 50.0% → 2009년 76.3%) 증가했다. 당뇨 환자 중 혈당이 적정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비율은 8.1%p(66.4% → 74.5%) 증가했다.
 
생활습관이 개선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월간음주율은 2.4%p(17.4% → 15.0%), 고위험음주율(남성)은 2.2%p(5.4% → 3.2%) 낮아졌다. 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개선 효과가 유의하게 높은 것이다. 규칙적 운동실천율은 10.6%p(18.3% → 28.9%), 주관적 건강감 양호율은 7.7%p(12.7% → 20.4%) 향상됐다.
 
△진료비 절감 효과 뚜렷 =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은 경우 서비스 받기를 중단한 경우에 비해 진료비 절감 효과가 두드러졌다.
 
성인은 1인당 연간 16만원, 노인은 1인당 연간 22만원의 진료비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건강상태가 호전돼 입원보다 외래진료가 증가해 진료비가 절감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절감된 진료비는 연간 총 219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예산 대비 3.8배(노인은 5.3배)의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됐다. 비용편익 분석결과 65세 이상 노인에게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의 경제성이 더 크게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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