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건의료의 질' 보고서 나온다
OECD 프로젝트팀 내한해 대한간호협회 면담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05-24 오후 17:13:37
◇간호교육 4년 일원화 법안 통과 등 설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위원회가 `보건의료의 질에 대한 국가보고서' 작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초에 한국과 이스라엘, 덴마크 3개국에 대한 국가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의 보건의료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OECD 보건의료 질 지표 프로젝트팀이 서울에 왔다. 프로젝트팀은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한 보건의료단체 관계자들을 만났다.
5월 13일 오후 진행된 대한간호협회와의 면담에서 프로젝트팀은 한국의 일차보건의료와 간호사 역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간호교육제도, 간호사 윤리교육, 간호정책과 최신 간호이슈, 간호서비스의 질 관리, 전문간호사 역할 등에 대해 질문했다.
대한간호협회는 한국의 간호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간호교육 4년 일원화를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사실을 알렸다. 의료인 면허신고제 도입이 확정됐다는 사실도 설명했다.
OECD는 보건의료 질 지표를 통해 회원국들의 보건의료 수준을 비교분석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급성진료, 암진료, 일차보건의료, 환자안전 등을 주요 지표로 삼고 있다.
이번에 내한한 닉 클라징가 OECD 보건의료 질 지표 프로젝트 책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OECD가 5월 13일 공동개최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강연했다.
닉 클라징가는 “보건의료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하며, 보건의료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인 질 지표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OECD는 그동안 회원국들의 질 지표 평가 결과를 수집하는 데 중점을 뒀지만, 앞으로는 결과를 활용해 보건의료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세하고 객관적인 질 지표를 개발해야 하며, 평가결과와 인증제도 등을 연계하고, 평가결과를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민 심평원 OECD 프로젝트 지원단장은 강연을 통해 “지난 10년간 심평원은 19개 질환영역에 대한 질 평가를 실시해왔으며, 결과를 의료기관에 알리고, 국민들에게도 정보를 공개해 의료기관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써왔다”면서 “앞으로 임상진료지침에 따른 질 평가, 일차보건의료에 대한 질 평가가 필요하며,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연자들은 “질 지표의 주요 항목인 환자안전 부문의 경우 우리나라는 기본적인 자료조차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은 실정인 만큼, 이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질 지표 평가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진료 프로세스를 개선한 사례도 발표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위원회가 `보건의료의 질에 대한 국가보고서' 작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초에 한국과 이스라엘, 덴마크 3개국에 대한 국가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의 보건의료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OECD 보건의료 질 지표 프로젝트팀이 서울에 왔다. 프로젝트팀은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한 보건의료단체 관계자들을 만났다.
5월 13일 오후 진행된 대한간호협회와의 면담에서 프로젝트팀은 한국의 일차보건의료와 간호사 역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간호교육제도, 간호사 윤리교육, 간호정책과 최신 간호이슈, 간호서비스의 질 관리, 전문간호사 역할 등에 대해 질문했다.
대한간호협회는 한국의 간호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간호교육 4년 일원화를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사실을 알렸다. 의료인 면허신고제 도입이 확정됐다는 사실도 설명했다.
OECD는 보건의료 질 지표를 통해 회원국들의 보건의료 수준을 비교분석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급성진료, 암진료, 일차보건의료, 환자안전 등을 주요 지표로 삼고 있다.
이번에 내한한 닉 클라징가 OECD 보건의료 질 지표 프로젝트 책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OECD가 5월 13일 공동개최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강연했다.
닉 클라징가는 “보건의료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하며, 보건의료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인 질 지표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OECD는 그동안 회원국들의 질 지표 평가 결과를 수집하는 데 중점을 뒀지만, 앞으로는 결과를 활용해 보건의료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세하고 객관적인 질 지표를 개발해야 하며, 평가결과와 인증제도 등을 연계하고, 평가결과를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민 심평원 OECD 프로젝트 지원단장은 강연을 통해 “지난 10년간 심평원은 19개 질환영역에 대한 질 평가를 실시해왔으며, 결과를 의료기관에 알리고, 국민들에게도 정보를 공개해 의료기관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써왔다”면서 “앞으로 임상진료지침에 따른 질 평가, 일차보건의료에 대한 질 평가가 필요하며,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연자들은 “질 지표의 주요 항목인 환자안전 부문의 경우 우리나라는 기본적인 자료조차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은 실정인 만큼, 이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질 지표 평가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진료 프로세스를 개선한 사례도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