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가정 양립 `유연근무제' 확산 주력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3-16 오후 17:29:10
일 - 가정 양립형 유연근무제가 확산된다. 정부는 더 많은 사람이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일 - 가정 양립형 유연근무제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공부문의 경우 유연근무제 선도모델을 발굴 확대할 예정이다.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에서는 단시간근무형태(직무공유제·전일제의 시간제 전환 지원·시간제근무인력 충원 확대 등) 시범사업이 4월부터 실시되며, 12월부터 전 부처로 확대된다. 신규고용 시 단시간 적합 직무에 단시간근로자(업무분할형·휴일야간전담형·집중시간형) 채용이 확대된다. 공무원의 유연근무제(재택근무·탄력근무·자율복장·시간제근무 등)가 활성화되며, 4월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의료·보건 등 민간부문의 경우 일 - 가정 양립형 단시간근로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상용직 단시간근로 선도기업 50곳을 대상으로 컨설팅이 실시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매뉴얼이 제작된다.
지방자치단체·경제인단체·기업 등과 연계된 유연근무제 확산 태스크 포스팀이 운영된다. 유연근무제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정책적 기반이 강화된다. 각종 제도 운영시 상용직 단시간근로자를 근로시간에 비례해 산정할 수 있도록 기준이 개선된다. 근무유형별 근로실태조사가 추진되며, 유연근로시간제 매뉴얼이 제작·보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