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국시 1만1857명 합격
합격률 93.1% … 남학생 642명 합격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2-09 오후 16:54:25
2010년도 제50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1만1857명이 합격해 93.1%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김건상)은 지난 1월 22일 시행된 제50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총 1만2738명이 시험을 치렀으며, 이중 1만1857명이 합격해 93.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2월 9일 밝혔다. 전년도 합격률 93.7%과 비슷한 수준이다.
여학생은 응시생 1만2012명 중 1만1215명(93.4%), 남학생은 726명 중 642명(88.4%)이 합격했다. 남학생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 중 5.4%를 차지했다. 수석 합격의 영예는 305.0점(100점 만점 기준 92.4점)을 받은 이은옥 씨(건국대 간호학과)가 차지했다. 평균점수는 330점 만점에 245.3점(100점 만점 기준 74.3점)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2004년 89.3% △2005년 93.8% △2006년 87.9% △2007년 91.9% △2008년 90.4% △2009년 93.7%였다.
이번 시험에는 외국대학 졸업자 10명이 응시해 5명이 합격했다. 의료법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대학이나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외국의 간호사 면허를 받은 경우에 국내 간호사 국시에 응시할 수 있다.
간호사 국시와 같은 날 치러진 제21회 조산사 국가시험은 응시생 16명 중 16명이 합격해 100.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kuksiwon.or.kr)나 전화(060-700-235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 사람에게는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개별 통보됐다.
대한간호협회에서는 홈페이지(koreanurse.or.kr)를 통해 국시원과 동시에 2월 8일 오후 3시부터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