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예방 `대입 수시모집' 가이드라인
감염된 수험생 분리시험실에서 시험 보도록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9-23 오전 10:24:35
교육과학기술부가 대입 수시모집 시 신종플루 확산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각 대학이 대입 수시모집 논술 및 면접고사를 시행할 때 신종플루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신종플루에 걸렸거나 의심이 가는 수험생은 논술고사를 치를 때 분리된 시험실에서 시험을 봐야 한다. 면접고사를 보는 면접위원과 수험생은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각 대학은 신종플루에 감염된 수험생의 자진신고를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 1~3일 전에 받도록 했다. 시험 당일에는 대학병원·자매병원·보건소 등의 협조를 얻어 의료진을 대기시키고, 열감지 카메라와 체온계 등을 이용해 발열검사 및 신종플루 증상 여부를 점검토록 했다.
시험장 주변에는 손 세척기를 설치해야 한다. 손 세정제와 예비 마스크를 준비해 수험생에게 지급해야 한다.
면접위원과 감독관을 선정할 때는 최근 일주일간 발열 증세가 있었던 사람을 제외시키고, 신종플루 전염방지를 위한 행동요령 등 유의사항에 대해 사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이 같은 가이드라인은 적성시험, 실기시험 등 기타 시험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201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12월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