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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흡연 노인 치매 위험 높아
치매 예방·관리 요령 10가지 발표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4-22 오전 10:21:51

 여성 노인, 배우자가 없는 노인, 흡연하는 노인의 경우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국가적 차원에서 처음 실시한 `2008년 치매 유병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65세 이상 노인 8199명을 표본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8년에는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환자 비율이 8.4%로 42만명에 이르며, 노인의 1/4 정도가 치매의 위험이 높은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것으로 추정됐다. 앞으로 매 20년마다 치매노인 수가 2배로 늘어나고, 2027년에는 치매노인이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치매 유형을 보면 전체 치매 중 알쯔하이머가 71%로 가장 많았고, 혈관성치매가 24%, 기타 치매가 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의 중증도별로 보면 최경도 및 경도 치매환자가 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매우 시급한 실정임을 보여줬다.

 남성 노인에 비해 여성 노인의 치매 위험이 1.3배 정도 높았다. 중등 이상 교육을 받은 노인에 비해 초등학력 이하인 노인은 1.6배, 정규교육을 받지 않은 노인은 4.5배 치매 위험이 높았다. 배우자가 없는 노인의 경우 치매 위험이 2.4배 높았고, 흡연 노인의 경우 1.5배 높았다.

 고령자일수록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다섯 살이 많아질수록 치매 유병률이 약 2배씩 증가했다. 65~69세 연령층에 비해 70~74세는 1.5배, 75~79세는 3.4배, 80~84세는 5.7배, 85세 이상은 11.6배나 높았다.

 복지부는 조사결과와 함께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침 `치매 예방·관리 요령 10'을 발표했다. △손을 바쁘게 움직이자 △머리를 쓰자 △담배는 당신의 뇌도 태운다 △과도한 음주는 당신의 뇌를 삼킨다 △건강한 식습관이 건강한 뇌를 만든다 △몸을 움직여야 뇌도 건강하다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리자 △치매가 의심되면 보건소에 가자 △치매에 걸리면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자 △치매 치료·관리는 꾸준히 하자 등이다.

 복지부는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올해부터 70세와 74세 노인의 경우 일반건강검진 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는 보건소를 올해 192개로 확대하고, 2010년에는 전국 모든 보건소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치매노인에게 치매 치료 및 관리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를 2010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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