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강검진 치매선별검사 확대
[편집국]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1-21 오전 10:43:51
국가건강검진이 올해부터 심뇌혈관질환 및 치매를 집중관리하고, 검진 후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09년 건강검진 실시 기준'을 확정해 1월 19일 고시했다.
특히 올해 국가건강검진에서는 일반건강검진의 주요 목표질환을 `심뇌혈관질환'으로 정하고, 고혈압·당뇨 등의 심뇌혈관질환 관리에 집중키로 했다. 1차 검진에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검사 항목을 확대했으며, 질병의심자에게 시행되는 2차 검진에서도 고혈압 및 당뇨질환 의심자에게 의사상담을 추가하는 등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예방 및 사후관리를 강화했다.
또 생애전환기건강진단에서 만 66세에게만 시행했던 치매선별검사를 일반건강검진 대상자인 만 70세와 74세 노인에게도 확대 실시키로 했다.
복지부는 “가속화되는 인구노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치매예방을 강화하고,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사전 발견 및 관리를 강화했다”면서 “국민건강 향상과 의료비 절감이라는 국가건강검진 본래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제도를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가건강검진은 △일반건강검진 -1628만명 △암검진(암검진·국가암조기검진) -1442만명 △생애전환기건강진단 -129만명 △영유아건강검진 -235만명에게 시행된다. 국가건강검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nhic.or.kr) → 민원마당 → 건강검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