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 발족
초대원장 허대석 교수
[편집국]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12-30 오전 08:43:24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 National Evidence-based healthcare Collaborating Agency)이 발족됐다. 지난 12월 22일 첫 이사회를 열어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했으며, 개원식은 1월 중에 가질 예정이다.
초대 원장으로는 허대석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12월 22일자로 임명됐다. 이사로는 간호학·의학·치의학·한의학·약학계 대표, 관련기업의 연구개발 담당자,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등 12명이 선임됐다. 간호계에서는 이사로 박광옥 병원간호사회장이 임명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보건복지가족부가 관할하는 준정부기관이다. 의료기술, 의약품, 의료기기에 대한 경제성을 비교 분석하고, 임상에서의 성과를 비교 평가하는 등 보건의료분야에서의 과학적·체계적 근거를 생산·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의료비용 증가 추세와 비교할 때 과학적 근거연구가 미흡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06년부터 설립이 추진돼왔다.
복지부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환자와 의사가 임상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광범위한 연구과제 수요조사를 추진하고, 이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연구자와 연계체계를 구축해, 실제 의료서비스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임상근거를 생산·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