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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간호사 역할·업무 법에 명시해야
보험수가 개발 시급 … 역할에 맞는 인센티브 줘야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11-12 오전 09:50:01


 전문간호사의 역할과 업무를 법에 명시하고, 전문간호사가 제공하는 간호서비스에 대한 보험수가를 개발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국가시험을 거쳐 자격을 취득한 전문간호사들이 병원 현장에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간호사회(회장·박광옥)는 11월 6일 전문간호사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문간호사를 활용하고 있는 병원을 대표해 김성숙 서울아산병원 응급전문간호사, 유한진 국립암센터 간호과장, 조용애 삼성서울병원 간호교육팀장, 김청수 서울아산병원 기획조정실장 그리고 김진아 미국 가족전문간호사가 패널로 참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김명애 병원간호사회 기획위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전문간호사 배출 현황=우리나라에서 자격시험이 시행된 이후(2005~2008년) 배출된 전문간호사는 11개 분야(가정·감염관리·노인·마취·보건·산업·응급·정신·종양·중환자·호스피스)에서 총 3023명이다. 자격시험 시행 전에는 4개 분야(가정·마취·보건·정신)에서 8164명의 전문간호사가 배출됐다.

 △법·제도적 정비 시급=세미나에 참석한 패널들은 법·제도적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각 분야별 전문간호사의 구체적인 역할과 책임을 법에 명시하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는 것이다.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전문간호사가 역할에 대해 명확한 정체성을 갖고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기관에서 전문간호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배치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각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수가 개발 및 적절한 보상=전문간호사가 제공하는 간호서비스에 대한 보험수가 개발도 과제로 제시됐다. 이를 위해 전문간호사의 생산성을 입증할 수 있는 성과지표가 우선 개발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서비스 질과 환자 만족도 향상 등 간호성과를 연구를 통해 입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간호사의 역할에 걸맞은 적절한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의료기관별로 차이가 없도록 전문간호사의 역할과 업무를 표준화하고, 의료소비자들이 전문간호사에 대해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패널토의에 앞서 서순림 한국간호평가원장은 우리나라 전문간호사제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전문간호사 교육체계와 자격시험과정을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간호평가원에서는 다양한 개선방안을 연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경택 보건복지가족부 의료자원과장이 참석해 `전문간호사제도 발전전략' 주제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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