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근로조건 개선 시급하다
일과 육아 병행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야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10-01 오전 10:36:19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유휴간호사 재취업교육과 함께 병원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떠나지 않도록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데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간호협회는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과 대한병원협회(회장·지훈상)가 9월 30일 개최한 `의료인력 활용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이상미 대한간호협회 이사는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간호사들을 위해 간호협회는 노동부,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재취업 교육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유휴간호사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간호협회는 간호대학에서 일반대학 재학 및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학사편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편입학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교과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미 이사는 현재 일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그만두지 않도록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데도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아와 3교대 근무를 병행하기 어려운 간호사들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탄력적 근무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간호협회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탄력적 근무제도 모델을 시범 적용하고, 선진국의 장점을 수용해 최종 모델을 개발하고 제도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24시간 보육시설을 늘리고, 특히 중소병원 중심으로 보육시설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상미 이사는 “간호사들이 임금과 근로조건이 더 좋은 의료기관으로 이동하면서 지역 중소병원의 인력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간호사들의 임금수준을 반드시 현실화해야 하며, 정부가 나서 표준화된 임금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근로조건 개선에 따른 병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간호관리료 현실화, 야간 간호관리료 신설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원영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토론에서 “간호사 재취업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며 이미 노동부와 충분한 협의가 이뤄졌다”면서 “보육시설 확대를 위해서도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간호사들이 지방병원에 취업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제도를 강화하고, 간호등급제 기준을 개선하고, 간호사 수급추계 연구결과에 근거해 합리적으로 입학정원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송 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은 간호등급제 입원료 수가를 원가보전이 되도록 현실화하고, 병상 신·증설에 대한 의료영향평가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간호사 인력부족 문제와 함께 전문의 수급 불균형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대한간호협회는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과 대한병원협회(회장·지훈상)가 9월 30일 개최한 `의료인력 활용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이상미 대한간호협회 이사는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간호사들을 위해 간호협회는 노동부,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재취업 교육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유휴간호사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간호협회는 간호대학에서 일반대학 재학 및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학사편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편입학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교과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미 이사는 현재 일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그만두지 않도록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데도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아와 3교대 근무를 병행하기 어려운 간호사들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탄력적 근무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간호협회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탄력적 근무제도 모델을 시범 적용하고, 선진국의 장점을 수용해 최종 모델을 개발하고 제도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24시간 보육시설을 늘리고, 특히 중소병원 중심으로 보육시설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상미 이사는 “간호사들이 임금과 근로조건이 더 좋은 의료기관으로 이동하면서 지역 중소병원의 인력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간호사들의 임금수준을 반드시 현실화해야 하며, 정부가 나서 표준화된 임금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근로조건 개선에 따른 병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간호관리료 현실화, 야간 간호관리료 신설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원영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토론에서 “간호사 재취업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며 이미 노동부와 충분한 협의가 이뤄졌다”면서 “보육시설 확대를 위해서도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간호사들이 지방병원에 취업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제도를 강화하고, 간호등급제 기준을 개선하고, 간호사 수급추계 연구결과에 근거해 합리적으로 입학정원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송 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은 간호등급제 입원료 수가를 원가보전이 되도록 현실화하고, 병상 신·증설에 대한 의료영향평가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간호사 인력부족 문제와 함께 전문의 수급 불균형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