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46% `평가인증' 통과
복지부, 내년까지 전체 인증 목표
[편집국]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4-23 오전 08:59:08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해 실시한 제3기 어린이집 평가인증에서 532개 기관이 통과했다고 4월 17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3월 현재 총 6042개 어린이집이 평가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전체 기관(1만3752개) 중 46.1%에 해당한다.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는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보육시설 선택에 필요한 합리적 기준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됐다.
평가인증을 통과한 기관에는 복지부에서 발급하는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수여된다.
평가인증 절차는 보육시설 자체점검, 현장관찰 및 실사, 자체점검 및 현장관찰보고서 심사로 진행된다. 시설규모 및 운영형태에 따라 평가지표를 달리해 보육프로그램 운영, 영유아의 건강 영양 및 안전, 보육인력의 전문성 등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을 평가한다.
제3기 평가인증에는 854개 어린이집이 신청했으며, 이중 532개소(62.3%)가 통과했다. 유형별로는 국공립 52개소, 법인 51개소, 직장 6개소, 가정 174개소, 부모협동 1개소, 민간 248개소다.
전체 인증기관을 연도별로 보면 2005년 622개소, 2006년 438개소, 2007년 3482개소, 2008년 현재 1500개소로 총 6042개소다. 평가인증 신청기관 중 통과율은 평균 74.2% 수준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평가인증제가 보육서비스 개선을 유도하는 정책으로 정착되고 있다”면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2009년까지 모든 시설이 평가인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인증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가인증에 대한 정보는 보육시설 평가인증사무국(www.kcac21.or.kr), 중앙 및 전국 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www.educa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