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방문보건인력 1천명 확충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위해 보건소에 배치
[편집국]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11-14 오전 09:07:33
내년에 방문보건인력 1000명과 의료급여관리사 79명이 확충된다.
기획예산처는 `2008년도 사회서비스 일자리사업 인력 확충 및 예산'을 11월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여성, 환경, 행정, 보건의료, 사회복지 등 사회 각 분야의 내년도 사회서비스 인력은 24만8600명으로 올해 대비 4만7000명 가량 확충될 계획이다. 예산은 1조6417억이 책정됐다.
이 중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의료급여 사례관리, 정신보건센터 등 보건의료분야에서 1500여명의 인력이 늘어난다. 총 700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각 보건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호사 등 방문보건인력을 1000명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간호와 영양, 운동, 교육 및 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찾아가는 보건소' 개념의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올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재 1700여명의 간호사가 활동 중이다.
정신질환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데 따라 각 지역사회별로 이를 예방하고 관리할 정신보건센터 운영을 위한 간호사 등 인력도 110여명(현재 560명 → 670명) 확충한다. 안정적인 의료급여제도 운영을 위해 의료급여관리사를 79명(405명 → 484명) 늘리고, 의료급여관리사의 인건비에 포함돼 있던 4대 보험료를 별도 반영해 지급할 계획이다.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사업을 위한 인력이 200여명(1418명 → 1672명) 늘어난다.
기획예산처 사회서비스사업조정팀 강완구 과장은 “국민들의 요구가 높은 보건의료와 사회복지분야 인력을 중점적으로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는 인력 확충을 위한 처우 개선에도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