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간호협력센터-가톨릭대 간호대학 호스피스교육연구소
호스피스 표준개발 등 연구 주력
[편집국]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9-19 오전 09:14:15
가톨릭대 간호대학은 1995년 10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위한 간호협력센터'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1996년 호스피스교육연구소를 개설했으며 호스피스 교육, 연구, 학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호스피스 인력 양성 =간호사 등 호스피스 팀 구성원을 비롯해 대학생, 자원봉사자, 일반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하는 등 호스피스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호스피스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생들에게 외국의 호스피스 시스템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적 호스피스 모형 연구 =우리나라 문화와 정서에 맞는 호스피스 모형 구축 및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여러 형태의 호스피스 모형을 비교 분석하고, 호스피스 간호 표준 및 호스피스 팀 구성원의 직무지침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우수 연구에 대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연구결과를 근거로 호스피스 제도화 및 국가적 재정지원을 요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호스피스 봉사활동 =교육과정을 수료한 호스피스 간호사 및 자원봉사자들로 봉사부를 구성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와 가정호스피스 간호를 위한 민간위탁계약을 체결하고 말기암환자 및 사별가족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간호를 제공하고 있다. 표준화된 가정호스피스 모형 개발을 위해 강남성모병원 호스피스센터 및 가정간호센터와 함께 활동해왔다.
박호란 협력센터장(가톨릭대 간호대학장)은 “간호대학이 WHO 협력센터로 지정됨으로써 호스피스교육연구소가 설립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이는 한국 호스피스가 세계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 맞는 호스피스 모형을 구축해 체계적이고 질적으로 우수한 호스피스 간호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