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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활성화 종합대책 만든다
복지부, 간협 등 13개 단체와 협력
[편집국] 김현정   hjkim@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8-10 오전 09:36:45
 보건복지부가 모유수유율을 높이기 위한 인식 전환과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대한간호협회 등 13개 관련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7월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모유수유율 증진을 위한 방안모색'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해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모유수유의사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보건복지협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한국모유수유협회,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 삼정산후조리센터 등이 참여했다.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조갑출 이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분유에 이어 이유식에 대해서도 광고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모유수유 관련 국제규약 준수 등 정부의 강력한 규제 및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출산휴가 이후 직장 여성의 모유수유를 위한 직장내 모유수유실 설치 의무화와 산후조리원 및 산부인과를 통한 모유수유 권고 등의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모유수유 실천율 측정 기준을 마련해 정책적 분석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각 전문가와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모유수유율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우리나라 15세에서 44세의 배우자가 있는 여자의 모유수유율은 1985년 59%에서 해마다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해 1997년에는 14.1%, 2000년에는 10.2%까지 낮아졌다. 2003년 들어 16.5%로 다소 증가하긴 했으나 일본(45%), 미국(52%), 유럽(75%) 등에 비해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한간호협회는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1995년부터 매년 열어, 모유수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모든 아기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

 보건복지부도 매년 세계모유수유주간에 모유수유 활성화를 위한 문화축제와 건강강좌 등 전국적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세계모유수유주간

 매년 8월 1~7일은 세계모유수유주간이다.
 유니세프(UNICEF) 협력기구이며 전 세계 24개 모유수유 권장운동 기구들의 협의체인 세계모유수유연맹(WABA)이 1992년 제정했다.
 해마다 모유수유 증진을 위한 주제를 선포하고 있으며, 올해 주제는 `모유수유를 위한 국제규약을 지켜야 한다'이다. 세계 120여개국에서 모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모유수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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