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설명에 대한 환자만족 `우수'
의료기관 평가결과 발표
[편집국] 백찬기 ckbac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4-21 오전 08:46:57
환자나 보호자들은 진료와 관련된 정보를 간호사로부터 가장 많이 제공받고 있으며 병원 의료진 가운데 만족도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연수경험률은 59%로 병원인력 전체 평균인 62.4%보다 낮았으며 의사, 의무기록사, 영양사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종합전문요양기관 42개와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3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기관 평가결과를 4월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환자의 권리와 편의 △인력관리 △진료체계 △시설관리 △안전관리 △병동 △영양 △응급 △수술관리체계 등 모두 18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평가결과는 `우수'(90점 이상), `양호'(70점 이상~90점 미만), `보통'(50점 이상~70점 미만), `미흡'(50점 미만)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발표됐다.
평가결과 `시설관리'와 `병동'은 평가대상 병원 100%가 `양호' 등급 이상을 받았다.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감염관리' `안전관리' `의료정보․의무기록' `영양' `모성과 신생아'는 평가대상 병원의 80% 이상이 `양호' 등급 이상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응급관리' `수술관리체계' 항목에서는 `양호' 등급 이상이 30% 미만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우수' 등급을 받은 평가영역의 갯수가 10개 이상이고 `미흡' 등급이 없는 우수한 병원으로 꼽혔다.
종합병원은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강릉아산병원이 `우수' 등급을 받은 평가영역의 갯수가 9개이고 `미흡' 등급이 없는 우수병원이었다. 반면 `우수' 등급을 받은 평가부문이 한 개도 없는 하위그룹 병원은 종합전문요양기관 2곳과 종합병원 7곳이었다.
간호와 관련된 항목인 `인력관리' 세부항목 중 `의료진 설명 충실성'에서는 간호사의 경우 입원환자와 외래환자 만족도가 각각 100%와 97%로 나타나 병원 의료진 가운데 가장 높았다.
`병동' 평가에서 세부항목인 `간호서비스 제공수준' 가운데 중증환자에 대한 기본간호 제공수준은 `구강간호' 95%, `세발간호' 92%, `목욕간호' 88%, `식사보조' 79%, `배설간호' 74% 순이었다.
그러나 인력관리 평가결과 중 연수교육은 간호사가 59%로 전체 병원인력 평균인 62.4%보다 낮았으며 의사 84%, 의무기록사․영양사 73%보다 크게 낮았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평가는 환자의 편의와 만족도를 뒷받침하는 의료서비스의 제공절차 및 제공성과를 위주로 진료과정 등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를 결과지표로 활용했다"며 "해당 의료기관 의료진의 임상수준은 평가기준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
보건복지부는 종합전문요양기관 42개와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3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기관 평가결과를 4월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환자의 권리와 편의 △인력관리 △진료체계 △시설관리 △안전관리 △병동 △영양 △응급 △수술관리체계 등 모두 18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평가결과는 `우수'(90점 이상), `양호'(70점 이상~90점 미만), `보통'(50점 이상~70점 미만), `미흡'(50점 미만)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발표됐다.
평가결과 `시설관리'와 `병동'은 평가대상 병원 100%가 `양호' 등급 이상을 받았다.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감염관리' `안전관리' `의료정보․의무기록' `영양' `모성과 신생아'는 평가대상 병원의 80% 이상이 `양호' 등급 이상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응급관리' `수술관리체계' 항목에서는 `양호' 등급 이상이 30% 미만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우수' 등급을 받은 평가영역의 갯수가 10개 이상이고 `미흡' 등급이 없는 우수한 병원으로 꼽혔다.
종합병원은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강릉아산병원이 `우수' 등급을 받은 평가영역의 갯수가 9개이고 `미흡' 등급이 없는 우수병원이었다. 반면 `우수' 등급을 받은 평가부문이 한 개도 없는 하위그룹 병원은 종합전문요양기관 2곳과 종합병원 7곳이었다.
간호와 관련된 항목인 `인력관리' 세부항목 중 `의료진 설명 충실성'에서는 간호사의 경우 입원환자와 외래환자 만족도가 각각 100%와 97%로 나타나 병원 의료진 가운데 가장 높았다.
`병동' 평가에서 세부항목인 `간호서비스 제공수준' 가운데 중증환자에 대한 기본간호 제공수준은 `구강간호' 95%, `세발간호' 92%, `목욕간호' 88%, `식사보조' 79%, `배설간호' 74% 순이었다.
그러나 인력관리 평가결과 중 연수교육은 간호사가 59%로 전체 병원인력 평균인 62.4%보다 낮았으며 의사 84%, 의무기록사․영양사 73%보다 크게 낮았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평가는 환자의 편의와 만족도를 뒷받침하는 의료서비스의 제공절차 및 제공성과를 위주로 진료과정 등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를 결과지표로 활용했다"며 "해당 의료기관 의료진의 임상수준은 평가기준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