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 끝나 … 85개 병원 대상
평가결과 방식·공개범위 확정안돼
[편집국] 백찬기 ckbac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1-11 오전 09:16:51
전국 85개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올해 첫 시행된 의료기관평가가 지난 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의료기관평가 결과는 올해 말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평가결과 분석을 위한 연구용역이 지난달 발주됨에 따라 결과공표 시점이 내년 3월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관 평가결과 분석이 끝나면 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개최해 평가방식과 공개범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평가결과 공개에 대해서는 "평가결과를 pass & fail 방식으로 정할지 아니면 등급으로 할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평가결과 공개 범위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의료기관평가에 참여했던 총 14명으로 이뤄진 소비자평가단에 포함됐던 소비자단체들은 오는 12월 평가기간 느꼈던 문제점 등을 중심으로 `의료기관이 나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소비자단체들은 의료기관평가가 병원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한병원협회 주관으로 시행되는 것은 잘못이라며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제3의 독립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 간담회에서 어떤 내용들이 쏟아져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도 현재 의료기관과 관련해 시행되고 있는 의료기관평가, 병원신임평가, 응급의료기관평가 등 모든 평가를 통합하는 방안과 함께 평가의 공정성·객관성·전문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 `제3의 독립기구' 신설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
의료기관평가 결과는 올해 말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평가결과 분석을 위한 연구용역이 지난달 발주됨에 따라 결과공표 시점이 내년 3월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관 평가결과 분석이 끝나면 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개최해 평가방식과 공개범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평가결과 공개에 대해서는 "평가결과를 pass & fail 방식으로 정할지 아니면 등급으로 할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평가결과 공개 범위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의료기관평가에 참여했던 총 14명으로 이뤄진 소비자평가단에 포함됐던 소비자단체들은 오는 12월 평가기간 느꼈던 문제점 등을 중심으로 `의료기관이 나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소비자단체들은 의료기관평가가 병원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한병원협회 주관으로 시행되는 것은 잘못이라며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제3의 독립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 간담회에서 어떤 내용들이 쏟아져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도 현재 의료기관과 관련해 시행되고 있는 의료기관평가, 병원신임평가, 응급의료기관평가 등 모든 평가를 통합하는 방안과 함께 평가의 공정성·객관성·전문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 `제3의 독립기구' 신설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