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서비스 `불만족'
의료비용 과다, 긴 대기시간 꼽아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2-12 오전 08:52:29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의료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과다한 의료비용'과 `진료를 받을 때 겪게되는 긴 대기시간'을 꼽았다.
보건복지부가 조사·발표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와 주관적 개인의 건강평가' 결과에 따르면 병·의원 등 의료기관을 이용한 사람 가운데 32.2%가 제공받은 의료서비스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농촌지역보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불만족도가 높았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이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종합병원이 48%로 가장 높았으며, 병·의원
29.9%, 보건소 18.9% 순이었다.
불만 이유로는 `과다한 의료비용'(45%)과 `진료를 받을 때 겪게되는 긴 대기시간'(39.9%)이라고 응답했다. 또 `치료가 미흡하다'(36.4%)와 `불친절하다'(26.3%)고 답한 사람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건강평가에 대해서는 남성은 50.3%가, 여성은 35.5%가 `건강하다'고 응답, 지난 1995년보다 각각 0.2%포인트와 1.7%포인트 낮아졌다.
또 65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은 `건강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보건복지부가 조사·발표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와 주관적 개인의 건강평가' 결과에 따르면 병·의원 등 의료기관을 이용한 사람 가운데 32.2%가 제공받은 의료서비스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농촌지역보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불만족도가 높았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이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종합병원이 48%로 가장 높았으며, 병·의원
29.9%, 보건소 18.9% 순이었다.
불만 이유로는 `과다한 의료비용'(45%)과 `진료를 받을 때 겪게되는 긴 대기시간'(39.9%)이라고 응답했다. 또 `치료가 미흡하다'(36.4%)와 `불친절하다'(26.3%)고 답한 사람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건강평가에 대해서는 남성은 50.3%가, 여성은 35.5%가 `건강하다'고 응답, 지난 1995년보다 각각 0.2%포인트와 1.7%포인트 낮아졌다.
또 65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은 `건강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