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발생국 입국자 검역 강화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1-08 오전 11:30:43
중국 광동성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사스 발생국으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공항·항만을 통해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는 적외선 열감지기와 체온 측정을 대폭 강화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까지는 경보 발령이나 여행 자제 권고를 내릴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WHO는 성명을 통해 연구소 관계자가 아닌 일반인에게서 사스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확인됐다는 의미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단발적인 것이고 더 이상 확대될 가능성은 없어 WHO가 조치를 취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WHO는 중국 위생부가 문제의 환자를 발견한 직후 이 환자와 접촉한 25명을 모두 추적해 격리 조치를 취했고 이들 모두가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아 중국에 다른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광동성 등에서 추가 전염을 대비한 감시 활동을 대폭 강화한 상태여서 최소한 국지적으로 유행할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WHO는 보고 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방역당국은 공항·항만을 통해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는 적외선 열감지기와 체온 측정을 대폭 강화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까지는 경보 발령이나 여행 자제 권고를 내릴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WHO는 성명을 통해 연구소 관계자가 아닌 일반인에게서 사스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확인됐다는 의미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단발적인 것이고 더 이상 확대될 가능성은 없어 WHO가 조치를 취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WHO는 중국 위생부가 문제의 환자를 발견한 직후 이 환자와 접촉한 25명을 모두 추적해 격리 조치를 취했고 이들 모두가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아 중국에 다른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광동성 등에서 추가 전염을 대비한 감시 활동을 대폭 강화한 상태여서 최소한 국지적으로 유행할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WHO는 보고 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