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영양조사시 간호사 활용해야
간호사 투입 건강검진조사 실시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12-18 오전 10:17:37
`국민건강·영양조사'가 국가적으로 대표성과 신뢰성을 갖춘 실효 있는 통계로서 제 기능을 다하려면 조사방법을 새롭게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간호사를 국민건강부문 조사인력으로 투입해 기존 조사보다 한층 질 높은 조사가 되도록 하는데 중요역할을 담당토록 하자는 제안이 나와 주목된다.
내년에 실시되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앞두고 보건사회연구원과 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공동 개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남정자 보사연 보건의료연구실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남 실장은 발표에서 년 국민건강조사는 △만성질환 급증에 따른 한국인의 상병상태 및 건강상태의 변화 △가구원 전원이 아닌 대표만 조사하는데서 오는 한계 △`헬스플랜 2010'에 필요한 정보 필요성 증대 등에 따라 개편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건강 조사방법을 선진국 방식으로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남 실장은 "국민건강조사가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영국에서와 같이 1단계에서 면접조사를 실시한 후 2단계에서 간호사 방문을 통한 건강검진조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영국의 건강조사는 조사원이 가구 및 개인단위 설문을 실시한 후, 간호사가 방문해 구체적인 건강검진조사를 맡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간호사는 처방약, 비타민 및 철분보조제 등의 복용 여부를 조사하고 혈압, 폐기능, 상완둘레를 측정하며 채혈을 실시한다.
이같은 영국식 건강조사를 모델로 내년 우리나라 국민건강조사를 실시하게 되면 1단계로 면접조사를 통한 보건의식행태 설문조사와 신장 및 체중측정 후에, 2단계로 간호사가 방문해 혈압측정, 채혈 등 심화된 검진조사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의 건강상태와 건강에 관한 의식 및 행태, 식품섭취현황 등 건강과 관련된 사항을 종합적, 다각적으로 파악하는 대규모 통계조사로 3년에 한번씩 실시되고 있다. 이 조사를 토대로 국민의 질병예방, 영양개선,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보건정책 수립과 평가가 이뤄진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특히 간호사를 국민건강부문 조사인력으로 투입해 기존 조사보다 한층 질 높은 조사가 되도록 하는데 중요역할을 담당토록 하자는 제안이 나와 주목된다.
내년에 실시되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앞두고 보건사회연구원과 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공동 개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남정자 보사연 보건의료연구실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남 실장은 발표에서 년 국민건강조사는 △만성질환 급증에 따른 한국인의 상병상태 및 건강상태의 변화 △가구원 전원이 아닌 대표만 조사하는데서 오는 한계 △`헬스플랜 2010'에 필요한 정보 필요성 증대 등에 따라 개편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건강 조사방법을 선진국 방식으로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남 실장은 "국민건강조사가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영국에서와 같이 1단계에서 면접조사를 실시한 후 2단계에서 간호사 방문을 통한 건강검진조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영국의 건강조사는 조사원이 가구 및 개인단위 설문을 실시한 후, 간호사가 방문해 구체적인 건강검진조사를 맡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간호사는 처방약, 비타민 및 철분보조제 등의 복용 여부를 조사하고 혈압, 폐기능, 상완둘레를 측정하며 채혈을 실시한다.
이같은 영국식 건강조사를 모델로 내년 우리나라 국민건강조사를 실시하게 되면 1단계로 면접조사를 통한 보건의식행태 설문조사와 신장 및 체중측정 후에, 2단계로 간호사가 방문해 혈압측정, 채혈 등 심화된 검진조사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의 건강상태와 건강에 관한 의식 및 행태, 식품섭취현황 등 건강과 관련된 사항을 종합적, 다각적으로 파악하는 대규모 통계조사로 3년에 한번씩 실시되고 있다. 이 조사를 토대로 국민의 질병예방, 영양개선,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보건정책 수립과 평가가 이뤄진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