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정책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사스 방역대책 회의 간협 대표 등 참석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10-09 오전 09:54:15
대한간호협회는 올 가을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다시 발생할 것에 대비해 사스 예방교육을 간호사 보수교육으로 인정하는 한편, 간호사 자원봉사자 모집을 통해 공항이나 항만을 통한 철저하고 신속한 검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박혜자 대한간호협회 제2부회장은 고 건 국무총리 주재로 1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사스방역대책 민·관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혜자 부회장은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인의 경우 병원별 사스관리지침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며 "사스 예방교육을 간호사 보수교육으로 인정하고 각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감염관리실과 간호부 주최로 간호사에게 사스와 감염관리지침에 대한 교육을 1회 이상 실시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혜자 부회장은 또 "사스 예방을 위해 정부에서 간호사 자원봉사자 활동을 요청해 올 경우 자원봉사자 모집을 통해 공항이나 항만을 통한 철저하고 신속한 검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경우 이들에 대한 식대와 교통비를 활동지역별로 차등지급하고 사스 감염에 따른 안정보장을 위한 의료비용 지급 등 대책이 우선 마련돼야 하며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등 인센티브가 제공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약 3000명의 사스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엔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전염병과 사스의 동시 유행이 예상돼 사스 대응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보건복지부는 사스 상황을 주변국에서 사스가 재출현하는 `사스 주의보', 국내에 사스 환자가 발생하는 `사스 경보', 국내에 2차 전파환자가 발생하는 `사스 비상사태' 3단계로 나눠 각각의 대응책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이달중 각급 국·공립병원을 사스 격리 전담병원으로, 공항 인근 국·공립연수원을 전담 격리소로 우선 지정키로 했다.

 또 국립보건원의 사스 전담반을 확대 개편하고, 사스 표준검사법을 마련하며, 인플루엔자와의 감별진단을 위한 검사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간호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윤덕홍 교육부총리,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 강금실 법무부 장관, 김문식 국립보건원장 등이 참석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