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신설된다
신종 전염병 등 관리체계 강화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8-06 오전 10:20:23
오는 9월중 국립보건원내에 전염병 연구와 방역 업무를 전담하는 질병관리본부(CDC)가 신설된다.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31일 국립보건원에서 노무현 대통령 내외, 고 건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3 사스방역평가 보고회'에서 "사스방역 당시 임기응변식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느꼈다"며 "CDC 설립을 통해 방역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화중 장관은 그러나 "한국형 CDC는 전국 13개 검역소의 검역기능과 진단기술, 백신개발 등의 연구개발 조직을 강화하면서 국제적으로도 공조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한국형 CDC 신설과 관련,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 신종 전염병과 생물 테러에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위기 관리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오는 9월까지는 국립보건원내 전염병관리부의 인력과 조직을 대폭 늘려 CDC로 개편하기로 행정자치부 등과 최근 협의를 끝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역소 인원 82명과 질병관리본부 관리 인력 98명 등 모두 180명이 연내 국립보건원에 증원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사스방역사례 발표회에서는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김수경 검역관, 국립의료원 백재중 전문의 등이 당시를 회고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31일 국립보건원에서 노무현 대통령 내외, 고 건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3 사스방역평가 보고회'에서 "사스방역 당시 임기응변식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느꼈다"며 "CDC 설립을 통해 방역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화중 장관은 그러나 "한국형 CDC는 전국 13개 검역소의 검역기능과 진단기술, 백신개발 등의 연구개발 조직을 강화하면서 국제적으로도 공조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한국형 CDC 신설과 관련,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 신종 전염병과 생물 테러에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위기 관리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오는 9월까지는 국립보건원내 전염병관리부의 인력과 조직을 대폭 늘려 CDC로 개편하기로 행정자치부 등과 최근 협의를 끝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역소 인원 82명과 질병관리본부 관리 인력 98명 등 모두 180명이 연내 국립보건원에 증원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사스방역사례 발표회에서는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김수경 검역관, 국립의료원 백재중 전문의 등이 당시를 회고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