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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제왕절개경감대책전문위 설치키로
초산모 2명중 1명 제왕절개 우선 선택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9-05 오전 11:22:01
출산 경험이 없는 산모 2명중 1명은 분만시 제왕절개분만을 미리 예정하고 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나 출산문화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신영수)이 지난해 분만환자를 받은 병·의원 157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제왕절개율은 40.5%로 10년 전보다 99.5% 증가했다.

 또 제왕절개술을 받은 산모중 분만경험이 전혀 없는 초산인 경우는 56.1%였으며 제왕절개술을 반복해서 신생아를 출산한 산모는 43.9%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산 경험이 없는 산모중 53.8%는 제왕절개분만을 미리 예정하고 출산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산모의 경우는 무려 92.5%가 자연분만을 미리 포기했다.

 반면 질식분만을 시도하다 제왕절개분만을 실시한 초산모는 46.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세계 최고수준의 제왕절개 분만국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초산'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제왕절개 분만 사유를 보면 제왕절개 기왕력이 47.6%로 가장 높았으며, 아두골반불균형 21.8%, 태아위치이상 6.1%, 난산 5.0%, 태아곤란증 5%, 조기양수파막 3.2% 순이었다.

 이와 함께 제왕절개 분만율이 50% 이상인 요양기관은 의원 213곳, 병원 15곳, 종합병원 36곳, 종합전문병원 2곳으로 특정 병·의원에서 제왕절개시술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심평원은 세계 최고인 제왕절개분만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소비자단체, 여성단체, 보험자, 산부인과학회 등 각계가 참여하는 `제왕절개경감대책전문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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