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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도발전 특위 본격 출범
김의숙 간협 회장 특위 위원으로 활동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4-18 오전 09:03:31
대통령 자문기구인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김일순)'가 11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이하 의발특위)는 지난 2000년 10월 이뤄진 의·정 합의에 따라 설치된 대통령 소속 자문기구이며, 의발특위와 함께 약사제도개선 및 보건산업발전특별위원회도 구성됐다.

의발특위 위원장은 김일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정책전문위원(연대 명예교수)이 맡고 있으며, 부위원장에는 지제근 대한의학회장이 위촉됐다. 위원으로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을 포함한 의료계·학계·언론·시민단체 대표들이 위촉됐으며, 각 부처 장관 등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발특위 운영세칙(안)을 검토해 통과시켰으며, 특위 산하 4개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다음과 같이 정했다. △의료정책전문위원회 위원장 = 이종욱 의과대학장협의회장 △의료인력전문위원회 위원장 = 최창락 가톨릭의대 교수 △건강보험전문위원회 위원장 = 김한중 연대 보건대학원장 △공공의료전문위원회 위원장 = 유승흠 연대의대 교수.

각 전문위원회에서는 앞으로 보건의료기본법의 개정·보완, 의료제도 개선, 일차의료기관 기능 강화, 보건의료인력의 적정 수급, 의료인 면허시험제도 개선, 건강보험 수가 적정화 및 보험재정 안정화 방안, 공공보건의료기관 확충 및 기능 강화 방안, 보건소 기능 재정립 등의 정책과제를 중점 논의하게 된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보건의료계는 물론 학계와 시민단체 대표가 폭넓게 참여해 우리나라 보건의료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서로의 입장을 조율해 나갈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앞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특위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간호 관련 이슈도 함께 풀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발특위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 김일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정책전문위원 △부위원장 = 지제근 대한의학회장 △위촉직 위원 = 최창락 가톨릭의대 교수, 허갑범 연대의대 교수, 이종욱 의과대학장협의회장, 김한중 연대 보건대학원장, 유승흠 연대의대 교수, 문창규 서울대약대 교수,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 신상진 대한의사협회장, 라석찬 대한병원협회장, 이기택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유종일 KBS 해설위원, 허영섭 경향신문 전문위원, 은방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김소선 흥사단 이사장, 이상룡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신영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집행위원 = 정경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당연직 위원= 전윤철 재정경제부 장관, 이상주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 이태복 보건복지부 장관, 장승우 기획예산처 장관, 김호식 국무조정실장, 김상남 대통령 복지노동수석비서관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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