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긴급구호대 3진 출발
시에라리온 환자 감소 … 의료진 5명으로 줄여 파견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2-10 오후 12:58:26
에볼라 대응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3진이 2월 7일 출발했다.
긴급구호대 3진으로 간호사 3명과 의사 2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파견됐다. 이는 1진(간호사 6명·의사 4명)과 2진(간호사 5명·의사 4명)에 비해 감축된 규모다.
파견인원이 줄어든 것은 최근 시에라리온 내 에볼라 감염자가 급감함에 따라 우리나라 긴급구호대가 활동 중인 에볼라 치료소(ETC)의 운영주체인 이탈리아 NGO ‘이머전시’ 측의 권고에 따라 이뤄진 결정이다.
시에라리온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에라리온 내 주간 에볼라 감염 확진 환자 수는 긴급구호대 1진 파견시기인 12월 넷째주 357명에서 1월 셋째주 65명으로 감소했다.
이번 긴급구호대 3진은 정부관계부처의 협의를 통해 민간인 대신 군인력 중심으로 파견됐다.
이들은 출국에 앞서 국군간호사관학교의 시에라리온 에볼라 치료소를 그대로 모사한 환경에서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받았다. 영국에서 1주일간 사전훈련을 받고, 시에라리온에 입국해 1주일간 현지적응훈련을 거치게 된다. 2월 23일부터 3월 21일까지 4주간 가더리치(Goderich) 지역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활동한다.
한편 긴급구호대 1진은 시에라리온에서의 활동을 안전하게 마무리한 후 1월 26일 귀국했다. 국내 안전시설에서 3주간 자발적인 격리상태에 있으며, 특별한 감염 증상 없이 모두 건강한 상황이다.
1진 중 감염 우려로 독일 샤리떼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던 의료진 1명도 비감염 최종판단을 받고 퇴원한 후 귀국했다.
긴급구호대 2진은 현재 가더리치 에볼라 치료소에서 활동하고 있다. 2월 20일까지 현지에서 활동한 뒤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우리나라 긴급구호대원들은 이머전시측으로부터 ‘매우 우수하고 성실하며, 가더리치 에볼라 치료소 운영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함께 활동 중인 타 국가 의료진들로부터도 좋은 평가와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활동은 3진의 국내 격리·관찰이 완료되는 4월 12일 공식적으로 종결될 예정이다.
정부는 긴급구호대 활동이 종결된 이후 참여한 의료진 및 지원인력을 격려하고 홍보하는 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
긴급구호대 3진으로 간호사 3명과 의사 2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파견됐다. 이는 1진(간호사 6명·의사 4명)과 2진(간호사 5명·의사 4명)에 비해 감축된 규모다.
파견인원이 줄어든 것은 최근 시에라리온 내 에볼라 감염자가 급감함에 따라 우리나라 긴급구호대가 활동 중인 에볼라 치료소(ETC)의 운영주체인 이탈리아 NGO ‘이머전시’ 측의 권고에 따라 이뤄진 결정이다.
시에라리온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에라리온 내 주간 에볼라 감염 확진 환자 수는 긴급구호대 1진 파견시기인 12월 넷째주 357명에서 1월 셋째주 65명으로 감소했다.
이번 긴급구호대 3진은 정부관계부처의 협의를 통해 민간인 대신 군인력 중심으로 파견됐다.
이들은 출국에 앞서 국군간호사관학교의 시에라리온 에볼라 치료소를 그대로 모사한 환경에서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받았다. 영국에서 1주일간 사전훈련을 받고, 시에라리온에 입국해 1주일간 현지적응훈련을 거치게 된다. 2월 23일부터 3월 21일까지 4주간 가더리치(Goderich) 지역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활동한다.
한편 긴급구호대 1진은 시에라리온에서의 활동을 안전하게 마무리한 후 1월 26일 귀국했다. 국내 안전시설에서 3주간 자발적인 격리상태에 있으며, 특별한 감염 증상 없이 모두 건강한 상황이다.
1진 중 감염 우려로 독일 샤리떼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던 의료진 1명도 비감염 최종판단을 받고 퇴원한 후 귀국했다.
긴급구호대 2진은 현재 가더리치 에볼라 치료소에서 활동하고 있다. 2월 20일까지 현지에서 활동한 뒤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우리나라 긴급구호대원들은 이머전시측으로부터 ‘매우 우수하고 성실하며, 가더리치 에볼라 치료소 운영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함께 활동 중인 타 국가 의료진들로부터도 좋은 평가와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활동은 3진의 국내 격리·관찰이 완료되는 4월 12일 공식적으로 종결될 예정이다.
정부는 긴급구호대 활동이 종결된 이후 참여한 의료진 및 지원인력을 격려하고 홍보하는 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