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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 질환단체총연합 협약 맺어
의료소비자 권익옹호 위해 협력 약속
[편집국] 정규숙   sk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9-16 오전 09:45:08
 대한간호협회는 의료소비자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한국질환단체총연합과 9일 협약을 맺었다. 질환단체총연합은 백혈병, 혈우병, 각종 암 등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자조모임 17개가 모여 결성한 단체.

 이날 대한간호협회 김의숙 회장과 한국질환단체총연합 권성기, 김연수 공동대표는 양 단체의 상호협력과 교류를 약속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어 간협은 질환단체총연합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의료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협력해 나가는 것은 바로 국민건강 옹호자로서의 간호사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일"이라면서 "앞으로 환자들의 아픔을 마음으로부터 나누고 정보를 교류하며, 의료소비자들이 겪고 있는 고충과 불이익을 개선하는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성기 한국질환단체총연합 공동대표는 "의료 소비자와 공급자 간의 동등하고 바람직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면서 "간호사는 환자와 의료인 양측을 가장 잘 알고 있으면서 이해관계에 치우지지 않고 환자들의 권익옹호에 나서 줄 수 있는 전문인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환자들이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준다는 측면에서 간호법 제정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수 공동대표는 "간호협회와 좋은 인연을 맺게 돼 감사드린다"면서 "투병생활 가운데 죄인처럼 위축돼 불이익을 당하면서도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엄두를 못내는 환자들에게 힘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단체는 앞으로 환자와 환자가족을 위한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정보를 교류하며, 불합리한 보건의료 정책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질환단체총연합은 올해 7월 출범했다. 연합측은 환자들이 질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자가관리를 해나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계몽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한다.

 의료소비자의 권리 찾기와 권익옹호, 정부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 회원 단체를 지원 육성하고, 각 질환별 환우회 실태조사와 환자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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