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윤리적인 직업인 '간호사'
갤럽 여론조사에서 매년 1위로 선정돼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01-14 오후 04:49:52
미국에서 가장 정직하고 윤리적인 직업인으로 `간호사'가 선정됐다.
미국 갤럽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호사가 가장 정직하고 윤리적인 직업인 1위로 선정됐다고 지난 12월 16일 발표했다. 미국 성인 1031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실시한 결과다.
갤럽은 매년 미국 내 총 22개 전문직에 대해 정직성과 윤리성을 조사하고 있다.
간호사는 9·11테러가 있었던 2001년 한 차례 소방관에게 자리를 내어준 것을 제외하고, 여론조사 대상에 간호사가 처음 포함된 1999년부터 매년 가장 정직하고 윤리적인 직업인 1위를 지켜왔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2%가 간호사의 정직성과 윤리성에 대해 `매우 높다 / 높다'고 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16%였다. `낮다'는 응답은 단 2%에 불과했다.
공동 2위는 약사와 초등학교 교사였으며, 응답자의 70%가 정직성과 윤리성에 대해 `매우 높다 / 높다'고 답했다. 이어 공동 4위 의사·군인(69%), 6위 경찰(54%)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정직하고 윤리적이지 못한 직업인으로는 로비스트(6%), 하원의원(8%), 자동차판매원(9%)이 꼽혔다. 주정부공무원(14%), 광고종사자(14%), TV리포터(20%), 변호사(20%)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괄호 안의 수치는 정직성과 윤리성이 `매우 높다 / 높다'고 응답한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