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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N 호주 총회 열려 … 한국 간호사 100여명 참석
`보건의료서비스 형평성·접근성 강화' 주제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5-28 오후 16:32:34

[멜버른 = 정규숙 기자] 2013년 제25차 국제간호협의회(ICN) 총회(Congress)가 5월 18∼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렸다.

 총회 주제는 `Equity and Access to Health Care'로 보건의료서비스 형평성과 접근성을 강화시키는 데 간호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총회에는 세계 120개국에서 4000여명의 간호사들이 참가해 간호의 최신 동향과 비전을 호흡하면서, 현안 이슈들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고 열띤 논의를 펼쳤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간호협회 성명숙 회장, 김옥수 제1부회장, 신성례 국제특별위원장이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간호대학 교수, 간호사, 간호학생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총회 개회식은 5월 18일 오후 7시(현지시각) 멜버른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각국 간호협회 대표단이 고유 민속의상 차림으로 입장하는 퍼레이드가 진행되면서 막이 올랐다.

 한국 대표인 성명숙 회장과 김옥수 제1부회장, 신성례 국제특별위원장은 한복차림으로 입장했다.

 퍼레이드에 이어 호주 원주민 혈통의 후손 대표가 나와 세계 간호사들이 멜버른에 온 것을 환영했다.

 카르멘 모간 호주간호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호주 간호사들을 대표해 여러분 모두를 환영한다”면서 “이번 총회가 세계 간호사들이 함께 배우고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즈마리 브라이언트 ICN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간호사들은 보건의료서비스의 접근성과 형평성을 강화하고, 건강 격차를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총회를 통해 인류의 건강과 간호 앞에 놓인 도전과제들에 대해 논의하면서 해답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크 버틀러 호주 정신보건·노인부 장관은 축사에서 “호주 간호사들은 역할과 권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아름다운 나라 호주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서는 ICN이 수여하는 3가지 상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세계 간호사들의 영예인 `크리스천 라이만상'은 키르스텐 스토크니힛 전 ICN 회장, `건강과 인권상'은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이 받았다. `ICN 파트너상'은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화이자가 받았다.

 개회식에 이어 호주 국립원주민오페라단 `쇼트 블랙 오페라 컴퍼니'에서 스토리가 있는 오페라 공연을 펼쳤으며, 유명 가수 데보라 치텀이 공연을 이끌었다.

 호주 총회에서는 간호교육·연구·실무분야에서 간호사들의 경험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조강연(4편), 메인 세션(19개), 네트워크 미팅(11개), 워크숍(5개), 컨커런트 세션(134개), 심포지엄(86개), 포스터 발표(592편),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폐회식은 5월 22일 오후 4시 멜버른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새로 선출된 ICN 임원진이 소개됐다.

 새 회장으로 당선된 주디스 섀미안에게 브라이언트 현 회장이 `ICN 회장 목걸이'를 걸어줬다.

 섀미안 회장은 취임연설을 통해 임기 동안의 좌우명으로 `영향력(Impact)'을 제시했다.

 폐회식에서는 2015년 ICN 컨퍼런스 및 CNR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을 알리는 홍보영상물이 상영됐다.

 세계 간호사들이 서울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총회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이어 5월 23일에는 멜버른 보건의료시설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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