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감정노동 심한 직업 15위
긍정적인 내면화 … 소진 예방프로그램 필요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5-14 오전 09:11:40
◇직업능력개발원, 203개 직업 대상 조사
간호사의 감정노동 정도가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203개 직업 중 간호사의 감정노동 정도는 15위였다.
이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발행한 이슈브리프에 실린 보고서 `감정노동의 직업별 실태'에서 밝혀졌다. 203개 직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566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감정노동 상위 30위 직업을 발표했다.
조사결과 간호사(조산사 포함)의 감정노동 정도는 4.33점(5점 만점)으로, 전체 조사대상 직업 중 1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를 포함해 보건·의료분야 직업 5개가 상위 30위 내에 포함됐다. 응급구조사 14위(4.34점), 물리 및 작업치료사 16위(4.20점), 치과의사 19위(4.16점), 약사 및 한약사 29위(4.11점)였다.
감정노동이 심한 직업 1위는 항공기 객실 승무원으로, 감정노동 정도는 4.70점이었다.
이어 2위 홍보 도우미 및 판촉원(4.60점), 3위 통신서비스 및 이동통신기 판매원(4.50점), 4위 장례상담원 및 장례지도사(4.49점), 5위 아나운서 및 리포터(4.46점) 순이었다.
보고서에서는 “감정노동을 장기적으로 수행한 근로자들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누적돼 스마일증후군을 비롯한 정신적·육체적으로 심각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감정노동으로 인한 폐해를 산업재해의 범주에 포함시키고, 감정노동에 관한 정부의 책무를 명시하는 등 감정노동 수행 근로자 보호를 위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간호계에서도 간호사들의 감정노동에 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간호사들의 감정노동 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노동이 심할 경우 소진이 심해지고, 직무만족도가 떨어지며, 이직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간호사들의 감정노동을 감소시키고 소진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구자들은 간호사들이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감정노동을 긍정적으로 내면화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간호사의 감정노동 정도가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203개 직업 중 간호사의 감정노동 정도는 15위였다.
이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발행한 이슈브리프에 실린 보고서 `감정노동의 직업별 실태'에서 밝혀졌다. 203개 직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566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감정노동 상위 30위 직업을 발표했다.
조사결과 간호사(조산사 포함)의 감정노동 정도는 4.33점(5점 만점)으로, 전체 조사대상 직업 중 1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를 포함해 보건·의료분야 직업 5개가 상위 30위 내에 포함됐다. 응급구조사 14위(4.34점), 물리 및 작업치료사 16위(4.20점), 치과의사 19위(4.16점), 약사 및 한약사 29위(4.11점)였다.
감정노동이 심한 직업 1위는 항공기 객실 승무원으로, 감정노동 정도는 4.70점이었다.
이어 2위 홍보 도우미 및 판촉원(4.60점), 3위 통신서비스 및 이동통신기 판매원(4.50점), 4위 장례상담원 및 장례지도사(4.49점), 5위 아나운서 및 리포터(4.46점) 순이었다.
보고서에서는 “감정노동을 장기적으로 수행한 근로자들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누적돼 스마일증후군을 비롯한 정신적·육체적으로 심각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감정노동으로 인한 폐해를 산업재해의 범주에 포함시키고, 감정노동에 관한 정부의 책무를 명시하는 등 감정노동 수행 근로자 보호를 위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간호계에서도 간호사들의 감정노동에 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간호사들의 감정노동 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노동이 심할 경우 소진이 심해지고, 직무만족도가 떨어지며, 이직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간호사들의 감정노동을 감소시키고 소진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구자들은 간호사들이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감정노동을 긍정적으로 내면화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