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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고 화합하며 간협 중심으로 힘 모아야”
간협, 역대 시도간호사회장 초청 간담회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5-01 오전 08:39:29

◇간호인력 개편방향 관련 릴레이 간담회

 전국 시도간호사회장을 지낸 간호지도자들이 “간호의 미래를 위해 큰 틀에서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하나로 힘을 모아나가자”며 한목소리를 냈다.

 대한간호협회는 역대 시도간호사회 회장 초청 간담회를 4월 30일 열고,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인력 개편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간담회에는 역대 시도간호사회장 35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간호협회가 구성한 `간호인력개편 관련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복지부 간호인력 개편방향이 발표되기까지의 경과를 설명하고, 개편방향 중 왜곡 유포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바로잡았다. 간호협회의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3개 연구팀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간호인력 개편방향에 대한 간호협회의 입장에 대해 명확히 밝혔다. 이중 핵심이 되는 부분은 다음 세 가지다.

 첫째, 2018년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에서의 간호조무사 양성(`보건간호조무과' 설치)에 대해 전면 반대한다. 둘째, 2년 교육과정(가칭 1급 실무간호인력) 양성에 대해 재검토하고, 간호협회 대안 마련에 주력하겠다. 셋째, 간호인력 간 상승체계에 대해 전면 반대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간호지도자들은 “간호 미래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서로 믿고 소통하며 힘을 결집해야 한다”면서 “우리들에게 간호협회는 하나이며, 협회를 중심으로 큰 틀에서 대통합을 이룰 때”라며 뜻을 같이했다.

 “오늘 설명을 듣고 보니 복지부의 간호인력 개편방향이 확정된 내용이 아니라 앞으로 논의해 나갈 부분이라는 점이 이해됐다”면서 “하지만 정확한 정보가 일원화된 경로로 제공되지 않다 보니 일부에서는 마치 간호협회가 합의를 한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던 것 같아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학 2년 교육과정의 새로운 간호인력 양성은 면허제도의 근간이 무너질 수 있는 일인 만큼 매우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일부에서 간호협회 집행부 사퇴와 회비 납부유보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면서 “간호계 안에서 서로 공감하고 설득하는 노력이 충분히 이뤄져야 하며, 간호협회에서는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크게 포용하면서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 간호역사를 되돌아보면 그동안 어려운 고비들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간호계가 잘 단합하며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면서 “간호인력 개편방향 역시 간호협회가 간호학계와 임상현장의 여러 목소리를 듣고 현명하고 지혜롭게 풀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성명숙 간호협회장은 “연구를 통해 간호협회의 대안적 방안이 나오면 공청회도 열 것이고, 전국의 간호사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 행동해야 할 때는 적극 요청도 드릴 것”이라면서 “앞으로 보다 더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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