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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반드시 만들자 결의 다짐
협회·회원 하나되는 조직력 보여줘야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9-02 오전 09:02:42

 간호계의 숙원과제인 `간호법 제정'을 이번에는 반드시 이뤄내자는 간호사들의 결의가 뜨겁다.

 대한간호협회는 대표자회의를 지난 25∼26일 KNA연수원에서 열고 중앙회 임원진, 전국 시·도간호사회와 산하단체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법 제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신념을 갖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자며 굳은 결의를 다졌다.

 이날 대표자회의는 간호법 제정을 염원하는 간호사들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고, 앞으로 펴나갈 홍보 전략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간호계는 지난 30여년간 간호법 제정을 염원하며 준비해 왔고, 이제는 더이상 미룰 수가 없다"면서 "간호법이 제정될 만한 토대와 역량이 충분히 갖춰진 만큼 지금이 바로 우리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좋은 때"라고 말했다. 김선미 의원이 간호법을 발의하기 위해 적극 적으로 뛰고 있고, 17대 국회가 정당을 초월해 현안 이슈에 대해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소신껏 움직이는 열린 분위기를 갖추고 있어 우리에겐 최적기라는 분석이다.

 김 회장은 "간호법 제정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선 간호협회를 구심점으로 해 전국의 시·도간호사회 조직과 회원들이 함께 움직이고 호흡하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자들 역시 "간호협회의 하나된 조직력, 간호사들의 믿음과 의지가 간호법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 된다"고 입을 모으고 "간호법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홍보 전략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조직적으로 움직여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사회적 지지 기반을 넓히기 위해선 "간호사는 국민 건강을 위해 일하는 전문인이며, 안전하고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받을 국민들의 권리가 간호법으로 보장돼야 한다는 점을 이해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간호법 지지층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는 간호봉사대장정을 통해 건강달력을 배포하면서 국민들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간호를 펼쳐 호응을 얻었던 것처럼 대국민 간호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다른 보건의료인력들이 간호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지 모른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하지 않도록 설득해 나가는데도 힘쓰기로 했다. 이미 시·도간호사회가 중심이 되어 각 지역에서 의사, 간호조무사 등 유관단체 대표들을 만나 간호법 제정 취지를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하면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간호조무사의 경우 간호법이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오해를 하고 있는 만큼, 현행 의료법 상의 간호조무사 관련 규정이 그대로 간호법안에 포함돼 있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간호사들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모든 간호사들이 스스로 간호법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전문가가 되어 각자의 분야에서 주위를 설득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들자는 것이다.

 간호법 설명을 위한 강사(trainer's trainer)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실시해 교육받은 강사들이 일반 간호사들에게 전달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각 지역별 순회 특강을 개최하기로 했다. 간호대학생을 위한 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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