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이슈/기획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남자간호사 탄생 50주년 기념행사
남자간호사회 창립준비 경과보고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10-30 오후 15:02:37

◇남자간호사 면허 1호 조상문 선생 참석

2012 간호정책 선포식에 이어 `남자간호사 탄생 5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남자간호사 50년 발자취를 담은 홍보 동영상이 상영됐으며, 남자간호사로서 1962년 최초로 면허를 취득한 조상문 선생(75세)이 무대에 올라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상문 선생은 미국 LA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귀국했다. 서울위생간호전문학교(삼육보건대학교 전신) 학장을 지냈으며, 대한간호협회 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재외한인간호사회 감사를 맡고 있다.
 
조상문 선생은 “세상의 모든 전문직에 성차별은 없으며, 간호전문직 역시 남녀 차별이 없어야 한다”면서 “1970년대 후반까지 한국에서 활동했으며, 간호협회 이사로 일하며 미력이나마 간호발전에 기여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아직까지 건강한 이유는 간호학에 기초해 내 삶의 모든 방향을 결정했기 때문”이라며 “여러분의 선배들이 간호를 전문직으로 만들기 위해 참으로 고생했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상문 선생은 “여러분 모두 간호학을 잘 선택했고, 간호사가 천직이며, 일생에 결코 후회가 없을 것”이라면서 “간호전문직에 긍지를 갖고, 국민건강에 기여하면서, 자기발전과 개발에 힘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남자간호사회 창립준비위원장인 오경헌 간호사가 경과보고를 했다. 오경헌 간호사(대길사회복귀시설 푸른초장 시설장)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대한간호협회에 감사드린다”면서 “간호협회의 버팀목이 되고 도움이 되는 남자간호사회로 발돋움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이 조상문 선생에게 남자간호사회 창립준비위원회 명예위원장 위촉패를 전달했다.

-
◇남자간호사 배출 현황 … 면허 취득자 총 5183명

2012년 현재 우리나라 남자간호사는 총 5183명이다. 올해 1월 치러진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남학생 959명이 합격하면서, 남자간호사 5천명 시대가 열렸다. 1962년 남자간호사가 처음 배출된 지 반세기 만의 일이다.

남자간호사는 2005년부터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최근 5년(2008∼2012년) 사이에 면허를 취득한 남자간호사가 무려 3504명에 이른다. 이 시기에 전체 남자간호사의 68%에 해당하는 인력이 배출된 것이다. 2012년 현재 남자간호사는 총 5183명으로, 전체 간호사 29만5633명 중 1.8%를 차지한다.
 
연도별 남자간호사 수(누적인원)는 다음과 같다. △2004년=829명 △2005년=1073명 △2006년=1292명 △2007년=1679명 △2008년=2128명 △2009년=2745명 △2010년=3387명 △2011년=4224명 △2012년=5183명.
 
연도별로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남자 수 및 전체 합격자 중 비율은 다음과 같다. △2004년=121명(1.1%) △2005년=244명(2.1%) △2006년=219명(2.1%) △2007년=387명(3.2%) △2008년=449명(4.0%) △2009년= 617명(5.3%) △2010년=642명(5.4%) △2011년= 837명(6.7%) △2012년=959명(7.5%).
 
간호대학에 입학하는 남학생도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전국 간호대학 재학생 중 남학생은 2000년 662명(1.8%)에서 2011년 7968명(13.0%)으로 12배 정도 늘었다. 연도별로 보면 남자 재학생 수는 2003년 1347명(3.2%), 2005년 2413명(5.6%), 2007년 3664명(8.3%), 2009년 5270명(10.6%), 2011년 7968명(13.0%)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남자 사관생도 8명을 선발했다.
 
병원 내 근무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남자간호사들은 주로 수술실·회복실·응급실·중환자실 등 특수파트에서 일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병동에 배치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남자간호사들은 환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신뢰 받고 있다.
 
남자간호사들은 자신이 선택한 길에서 후회 없이 일하며 전문직 간호사로 당당하게 뿌리내릴 수 있어 행복하고 보람 있다고 입을 모은다. 대한민국 남자간호사들의 거침없는 질주와 빛나는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 중앙대 건강간호대학원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