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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조직력과 힘 보여준 제8회 간호사 전국대회
6대 간호정책과제 선포 … 결연한 의지 천명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11-02 오전 11:23:07

◇29만 간호사 - 6만 간호대학생 한마음 담아

대한간호협회 창립 88주년 기념행사 및 제8회 간호사 전국대회가 2만여명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25일 오후 1시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모두 `국민과 함께 한 간호 100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슬로건과 6대 간호정책과제가 새겨진 핫핑크 컬러의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한국 간호 100년, 새로운 도약' 글귀가 쓰인 핫핑크 막대풍선을 힘차게 두드리며 단합된 한마음을 나타냈다.
 
식전행사로 펼쳐진 대북공연에 이어 전국 29만 간호사와 6만 간호대학생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는 기수단이 입장하면서 성대한 막이 올랐다. 김용순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전국대회 준비위원장)이 간호협회 중앙회 기를 앞세우고 입장했으며, 17개 지부 및 10개 산하단체 회장들이 차례로 행진했다. 기수는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이 맡았다.
 
박호란 대한간호협회 제2부회장이 개회를 선언했으며, 국민의례와 순국선열 및 간호계 영령에 대한 묵념이 진행됐다. 이어 국내외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소개됐다.
 
로즈마리 브라이언트 국제간호협의회(ICN) 회장, 리슈화 중화호리학회 이사장, 사카모토 스가 일본간호협회장, 가나이 - 박 마사코 ICN 이사, 히사쓰네 세쓰코 전 일본간호협회장,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변재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최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여야 국회의원들,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 김영순 청와대 여성특보, 보건의료단체장들, 최영희 전 대한간호협회장, 김의숙 전 대한간호협회장, 김조자 전 대한간호협회장과 원로회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 간호 100년 역사를 통해 간호사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왔으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고, 독일과 중동에 파견돼 조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했다”면서 “미래 간호 100년의 새로운 비전과 지평을 열기 위해 오늘 우리 간호사는 환자의 권리와 안전, 그리고 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편익 증진을 핵심과제로 천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권리와 안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하며, 의료기관의 이윤을 위해 검증되지 않은 인력의 활용을 운운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면서 “보건의료의 근간인 의료인 면허체계를 흔드는 주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으로 결단코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경림 회장은 “지역에 따라, 의료기관의 규모에 따라 동일한 간호사 면허임에도 임금과 근로조건이 천양지차이며, 이는 간호사의 의료서비스가 병원 수익에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작기 때문”이라면서 “환자와 24시간 밀접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간호사에 대해 건강보험 재정으로 합당한 대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간호계의 숙원과제인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가 실현됐으며, 이는 완성된 것이 아니라 출발을 한 것”이라면서 “질적 수준이 높은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정 심사를 거쳐 인가받은 전문대학만이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우리 함께 힘을 모아 모든 전문대학 간호과가 4년제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축사를 한 로즈마리 브라이언트 ICN 회장은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와 환자의 권리를 위해 쉬지 않고 일해왔으며, ICN은 회원국인 대한간호협회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전적으로 지원한다”면서 “오늘 중대하고 뜻 깊은 자리를 통해 한국 간호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계획하고, 매 순간 간호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변재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최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이 간호사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한국 간호사 윤리선언'을 이영숙 대한간호협회 감사가 낭독했다.
 
간호정책 선포식에서는 `국민과 함께 한 간호 100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슬로건 아래 다음과 같은 6대 간호정책과제가 제시됐다. △간호사 법정인력기준 준수로 안전한 간호 실현 △간호대학 인증평가 의무화로 간호서비스 국제 표준화 △노인장기요양기관의 간호사 필수배치로 의료서비스 강화 △의료환경 변화에 맞는 간호사 법적지위 확보 △간호사의 일 - 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환경 조성 △간호사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표준임금 마련.
 
간호정책 선포 영상물 상영에 이어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국민과 함께 한 간호 100년'을 선창하자, 참석자들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를 한목소리로 외치며 환호했다. 이에 맞춰 무대 양쪽에서 `의료법 준수, 안전한 간호 실현' `국민과 함께 한 간호 100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슬로건이 적힌 현수막이 축포와 함께 내려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간호교육 4년제 일원화 축하식과 제5회 간호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피날레로 참석자들은 대한간호협회 회가를 성악가 정진호 뉴서울오페라단 상임이사와 함께 불렀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폐회를 선언하며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공식행사를 마친 후 축하무대가 마련됐다. 비보이팀 `엑스크루'의 댄스 공연이 펼쳐졌으며, 인디밴드의 아이콘 `10cm'와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이 초청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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