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말말말...밤 근무 때 즐겨 먹는 야식
라면 - 치킨 - 김밥 주로 많이 먹어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4-13 오후 14:20:58
◇ 야식 덕분에 힘든 나이트도 즐거운 추억
◇ 과일 - 샐러드 등 건강식 챙기자 의견 나와
간호사들이 밤 근무를 할 때 주로 먹는(먹었던) 야식은 `라면'으로 나타났다.
치킨, 김밥, 족발과 보쌈, 떡볶이와 순대 등이 뒤를 이었다. 라면에 대해선 최고의 야식이라는 평이 주를 이룬 가운데, 새로운 건강식 메뉴로 바꾸자는 의견도 나왔다.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올라온 야식에 대한 추억들을 간추려본다.
“밤 근무 할 때는 힘들고 외롭다고 생각했는데, 야식을 떠올려보니 즐거운 추억이 많네요.”
“바쁘게 뛰어다니다 보면 어느새 새벽녘, 야식 먹고 나면 힘이 납니다.”
“전자레인지로 끓이는 라면이 일품입니다. 식은 밥과 김치, 계란까지 곁들이는 센스∼”
“지겹도록 먹었지만 안 먹으면 허전한 라면, 지금도 생각난다.”
“응급실에선 컵라면에 물을 붓는 순간 왜 어김없이 환자가 밀려올까요. 퉁퉁 불어서 못 먹게 되는 일이 다반사죠.”
“각자 가져온 밥과 반찬으로 비빔밥 해먹는 맛이 최고예요.”
“어느 날 팀장님이 오곡 찰밥을 손수 만들어 깜짝 방문하셨답니다. 정말 잊을 수 없어요.”
“남자친구 있는 동료 간호사랑 나이트 하면 걱정 없습니다. 남친이 야식거리 양손에 가득 들려 출근시키니까요.”
“건강을 챙깁시다. 과일, 샐러드, 요거트 같은 야식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밤 근무 때 최고의 선물은 환자분들이 불편 없이 잘 주무시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