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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교육의 세계화 세미나
글로벌 리더십 갖춘 인재 길러내야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7-22 오전 09:24:55
 미국간호사면허시험(NCLEX-RN)의 2005년 국내 실시를 앞두고 한국 간호교육을 세계화, 국제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게 일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서울 NCLEX-RN과 간호교육의 세계화' 세미나를 21일 연대 동문회관 대회의실에서 열어 한국 간호교육의 세계화 전략, 간호교육 커리큘럼 및 간호사 국가고시 개선방향, 미국취업 추진방향 등을 모색했다.

 세미나에 앞서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국간호사면허시험을 서울에서 실시하게 된 것은 한국 간호에 내려진 커다란 축복이며 한국 간호교육의 세계화를 실현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우수한 교육제도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 간호계가 한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간호교육을 국제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차 참석한 김문식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은 "미국간호사면허시험의 한국 유치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간호사 국가고시 또한 선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NCLEX-RN 서울유치에 큰 힘을 보탰던 김미자 미국 일리노이대 간호대학 교수가 `간호교육의 세계화 전략'을, 윤순녕 한국간호평가원 간호사국가시험위원장이 `간호사 국가고시 세계화를 위한 개선방향'을, 이광자 대한간호협회 교육위원장이 `간호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커리큘럼 개선방향'을, 이정우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협력국장이 `간호사 미국취업 추진방향'을 각각 주제발표했다.

 특히 미국간호사면허국협의회(NCSBN·The National Council of State Boards of Nursing)의 도나 M. 돌시 회장과 케시 막스 시험관리국장이 초청돼 미국영토 이외의 곳에서 처음으로 실시될 미국간호사면허시험의 의미와 세계간호에 미치는 영향, 운영방법, 국가적 협력의 중요성 등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다음은 발표자들의 강연요지.

 ◇ 김미자 미국 일리노이대 간호대학 교수 = 간호의 세계화는 1899년 ICN 설립 때부터 시작됐으며 정보기술의 진보로 가속됐다. 월드와이드웹(www)이 세계를 진정한 지구촌으로 만들어 새로운 지식들이 세계 학자들에게 손쉽게 전달되고 온라인을 통한 교류로 국가적인 공동연구가 증대됐다.
 한국 간호의 리더십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돼 있다. 김모임 ICN 회장을 배출했고 ICN 총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자랑스럽게도 한국의 많은 리더급 간호사들이 학자로, 실무자로 미국에 진출해 국제무대에서 멋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한국간호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은 더욱 활발해져야 한다. 임상과 대학 어디에서든지 국제화 실현을 위한 도전에 나서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간호교육의 세계화 목적은 우선 환자를 돌보는데 있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한국의 고유한 간호지식과 경험들을 외국에 알릴 수 있어야 하겠고, 지구촌인들에게 혜택을 주도록 간호과학과 간호기술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간호가 성공적으로 `글로벌 워크'를 하려면 문화적인 복합성과 간호에서의 복합성을 균형있게 이해해야 한다. 여기에는 글로벌 마인드 즉, 세계화정신이 필요하다.

 ◇ 윤순녕 한국간호평가원 간호사국가시험위원장 = 간호사 국시를 세계화한다는 것은 간호사 수준을 세계적으로 경쟁력 높게 하겠다는 뜻과 같다. 미국간호사면허시험 유치를 계기로 한국의 간호사 국시는 미국 간호사 국가고시의 앞서가는 부분들을 벤치마킹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간호사 국시는 신규간호사가 실제 간호업무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는데 있어서 유능성을 갖췄는가의 여부를 중점적으로 측정하는 시험이 돼야 한다. 즉, 실제 임상상황에서의 직무수행능력, 문제해결능력에 초점을 맞춘 시험이 돼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시과목을 통합해야 하며 문제유형을 암기·이해 위주에서 문제해결능력 위주로 바꿔나가야 한다. 문제은행에는 기존에 대다수를 차지하던 지식·이해부문의 일반적인 문항들보다 직무에의 적용, 비판적 사고 등에 관한 질 높은 문제들이 확보돼 있어야 한다.

 ◇ 이광자 대한간호협회 교육위원장 = 앞으로는 간호교육의 세계화에 따라 자국민의 간호와 건강관리에서 세계의 간호와 건강관리로 거시적인 견해를 가져야만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의 개인, 가족, 지역사회 건강관리를 인식할 수 있게될 것이다.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된 교과과정이 필요하다. 간호의 독자성과 고유성을 발전시키면서 비용효과면에서 질적이고 경제적인 건강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임상의 급성질환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교과과정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 한국 고유의 특성을 살려서 가족중심의 교과과정도 고려해볼 만하다.
 사람중심, 마음중심의 통합된 돌봄 교육과정이 시작돼야 한다. 교과단위로 분절된 전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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