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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친화적 중소병원-부천 가은병원
우수 간호사 확보 아낌없이 투자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1-07 오전 11:28:51


□ 간호관리료 2등급 유지
□ 이직률 7% 매우 낮아
□ 육아휴직 시기 탄력적
□ 병원경영에 간호사 참여

 “간호사는 의료의 질과 고객만족을 결정짓는 핵심인력입니다. 간호사가 일하기 좋은 병원을 만들고, 우수한 간호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곧 성공하는 병원을 만드는 길입니다.”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가은병원의 모토다. 350병상 규모의 노인전문병원인 이곳에 근무하는 간호사는 70여명으로, 요양병원 간호관리료 2등급이다. 중소병원의 간호사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이직률 7%라는 경이로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간호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기평석 원장의 확고한 경영철학과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중소병원은 우수한 간호사를 보유하기 힘들고, 간호의 질이 낮다는 선입견을 깨뜨리고 싶었습니다. 24시간 환자 곁에 있는 간호사가 바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입니다.”

 가은병원에서는 간호사들의 능력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대학원 노인전문간호사과정에 진학하거나 다양한 민간자격과정에 등록하는 간호사들을 위해 근무 스케줄을 조정해 주고, 등록비를 지원한다. 그 결과 간호사들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간호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출산이나 육아로 인해 우수한 인재가 일을 그만두지 않도록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조직문화도 탄탄하게 구축돼 있다. 육아휴직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간호사들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기근속 직원에게는 국내 및 해외 연수를 보내준다.

 간호팀제를 도입해 팀장들이 병원경영에 직접 참여하도록 한 것도 눈길을 끈다. 간호부장 아래 중환자팀, 세미 중환자팀, 치매팀, 재활팀을 두고 각 팀장들이 물품구매와 인사, 홍보, 교육업무를 하나씩 담당하고 있다.

 홍보를 맡고 있는 최경숙 팀장은 “업무효율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병원경영에 참여한다는 책임감만큼 보람과 성취감도 크다”고 말했다.

 이명희 간호부장은 “간호사인 것이 자랑스럽고, 간호하는 일이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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